의료폐기물 무단 처리 부산지역 병원 8곳 적발
최종수정 2018.06.29 12:53 기사입력 2018.06.29 12:5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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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부산시는 29일 의료폐기물을 무단으로 처리한 병원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6개 구·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80병상 이상을 보유한 총 62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물이 발생하면 종류별로 전용용기에 넣어 보관시설이나 보관창고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단속 결과 연제구 A병원은 의료폐기물을 전용용기가 아닌 골판지 상자에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해운대구 B병원 등 4곳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적발된 병원들에 최고 400만 원 등 모두 1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재활용센터에 반입되는 재활용품에서 의료폐기물로 추정되는 폐기물이 섞여 반입된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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