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가 인천 부평지하상가 내 여자 공중화장실에 몰래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씨(25)를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8일 밤 인천시 부평구 지하상가 내 한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좌변기 칸에 있다가 화장실에 들어온 한 여성과 마주쳤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휴지를 가지러 여자화장실에 잘못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정황상 A씨가 성적 목적으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