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포괄적 만성질환 통합모형 ‘구체화'
최종수정 2018.05.29 12:11 기사입력 2018.05.29 12:1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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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한 곳에 모으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른바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디딤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기존 만성질환사업의 장‧단점을 살려 연계하고 일차의료 질 향상 요소 등이 추가된 통합 모형을 수행할 정보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정부 안에 근거를 두고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모형 정보 시스템 적기 구축으로 일차의료 기관의 안내자(navigator)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이 설계된다.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 모델은 ①환자등록 ②케어플랜(+상담) ③환자관리(코디네이팅) ④교육‧상담(+의뢰) ⑤추적관리(점검 및 조정) ⑥평가 등 6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각 서비스 모형 절차에 따른 적절한 화면 기능 요구사항(제안서 등)을 위해 전산실무TF 구성‧운영 등 정보화사업의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 건보공단이 업무다.

 


특히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 모형 전산시스템 개발이 핵심인데, 요양기관용 포털(요양기관정보마당)과 내부업무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기존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을 사용하려면, 로그인을 10분마다 연장해야 하고 환자정보와 진료결과 연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청구 불편 등으로 일차기관 만성질환 사업 참여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용자 친화적 전산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참여하는 전산협의체를 구성, 운영해서 현장 수용성 제고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단을 중심으로 정보운영실(건강정보부 3파트, 급여정보부 1파트), 경영지원실 등 각 부서들을 조직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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