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의료기관 대상 '장기기증·이식 실태' 점검
최종수정 2018.05.21 11:27 기사입력 2018.05.21 11:2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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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질본)가 39개 장기이식 관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이식 실태 등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질본은 21일 뇌사판정·미성년 장기기증, 심장·폐 이식 응급도 절차 등 준수여부를 조사하는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뇌사판정 및 장기 적출·이식 관리, 심장·폐 이식자 응급도 등록, 미성년 장기기증을 신청한 장기이식의료기관 중 39개 기관이다.
 

중점 점검항목은 뇌사자 관리 운영·실적, 뇌사자 관리 운영·실적, 미성년자 장기 기증·적출 절차 준수여부, 심장·폐 이식자의 응급도 적합성 여부 등이다.
 
특히 미성년 장기기증를 신청한 의료기관 중 상위 30%인 13개 기관은 기증·적출관련 본인여부·기증자 건강상태·수술 수 건강·치료계획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질본 장기이식관리과 변효순 과장은 “점검결과, 준수사항을 위반한 기관에 대해서는 경중을 가려 지정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및 개선 요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17년 간, 3만 7127명의 기증자가 있었고, 신장·간장·폐·심장 등 기능이 소실된 환자 5만 3426명이 장기이식을 받았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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