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 병원에 위탁관리토록 해 도민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생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도민들의 건강생활을 돕는 차원에서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에서 위탁관리하고, 독감무료 예방접종을 중·고생 및 임산부까지 확대 실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18대 핵심공약 중 하나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건강생활' 공약을 내놨다.
문 후보는 "서귀포의료원의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및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로 남북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응급의료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실과 장례식장 이용 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건강 고위험군 관리 및 지원조례 제정, 지원조례를 근거로 한 고위험군 관리정책 수립을 비롯해 고위험군 대응 및 관리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제시했다.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지난해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6세 미만 아동에 대해 무상시행 해오고 있으나 학령기 청소년들의 독감 발병률이 지난 2016년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을 넘어서는 등 청소년 건강에 심각한 위해 요소"라고 짚었다.
이에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중·고생과 임산부까지 확대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