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7일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맞아 ‘두경부암 무료검진’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검진은 다른 암에 비해 일반인에게 생소한 두경부암을 널리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한 치료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두경부암이란 눈과 귀를 제외한 쇄골 위쪽에 모든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 것으로 구강암·후두암·인두암·침샘암 등이 대표적이다. 두경부 영역은 신경과 혈관이 얽혀 있어서 수술이 어렵고, 호흡·발성·연하 기관이 위치해 암에 따른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하다.
무료검진은 이비인후과 김지훈 교수가 시행한다. 내시경 장비를 통해 신청자의 코·입·목 등을 검진하고, 검진결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은 25일까지 대한두경부종양학회(02-2019-3371)를 통해 접수한 뒤,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병원 이비인후과 외래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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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