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홍역 집중감시 종료'
최종수정 2018.06.25 18:23 기사입력 2018.06.25 18:2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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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원장 조성민)은 지난 23일을 기점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동일 시점의 홍역 유행 발생과 관련해 집중감시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23일 첫 홍역 확진 환자 발생 이후 32일만이다.
 

병원은 "첫 의심환자 발생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추가 전파 확산 차단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관련 환자가 더는 유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경기도 보건당국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은 물론 감염확산차단을 위해 응급실 운영을 축소하고 격리 외래를 통해 일반 환자와 분리 진료를 해 왔다는 설명이다.



첫 홍역 환자 발생 이후 병원은 유전형 분석을 통해 1번, 2번, 3번 환자가 genotype D8로 같은 유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번과 5번 환자 유전형 분석결과 vaccine strain genotype A로 사람과 사람 간 전파되지 않는 원내 감염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임을 확인했다.
 

조성민 원장은 "교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홍역의 원내 전파를 빠른 시일 내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유입이나 원내 의료진 감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원은 향후 전 직원에 대해 홍역 면역력 검사(Measles IgG)를 시행해 면역력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신규직원 채용 검진 시에도 Measles IgG 검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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