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신점건단 '정부, 선제적 지원' 요청
최종수정 2021.04.26 15:50 기사입력 2021.04.26 15:5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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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기자]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백신점검단은 26일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및 부작용 발생과 관련해 정부에 선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4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면역반응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접종 거부 여론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백신점검단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상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 있는 대응 및 선제적 지원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40대 여성 간무사 관련 논란이 증폭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 긴급지원제도·재난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우선 지원 후 사후 확인 등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해서 백신 접종을 멈출 수는 없다면서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 백신검단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백신 접종에 대한 이상 현상을 발견하고 일시 중단한 적은 있으나,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접종을 재개해 오고 있다”며 “접종에 따른 득(得)이 실(失)보다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 편의를 위해 접종센터 설치, 야간 및 주말 접종 등을 확대할 계획을 소개했다.
 
민주당 백신점검단은 “화이자 접종센터는 이달 말까지 264개소로 확대되고, AZ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도 다음달에는 1만여 개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직장인 등 편의 도모를 위해 야간 접종, 주말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종을 확대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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