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가 경구제는 물론 주사제로도 개발된다. 제형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9일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DWJ1521'의 정맥투여 후 안전성·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과 달리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가졌다.
국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은 HK이노엔의 '케이캡'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후발주자인 대웅제약은 차별화를 위해 적응증 범위를 확대하고, 제형 다양화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