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 성료
최종수정 2018.05.29 11:53 기사입력 2018.05.29 11:5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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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9일 의료기기의 날을 기념해 서울 임페리얼펠리스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8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수출은 3조5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어났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의료기기의 날 기념 행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을 비롯해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ICT 신기술위원회 최재붕 위원장(성균관대학교 교수)이 '4차산업 첨단의료기기 시장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시장 생태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의료산업을 비롯해 모든 산업계가 소위 소프트웨어 혁명을 겪고 있다"며 "제조업보다는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기업인 애플,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등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과거처럼 뭔가를 주도하는 것이 아닌 소비 트렌드와 사용자의 요구를 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소위 '포노사피엔스'라고 불리는 현대 인류의 성향을 잘 파악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영진 식약처장도 기념사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의료기기 개발 초기부터 허가에 이르는 전(全) 과정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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