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제25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2018)’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 센터 노떼(Brazil Sao Paulo Expo Center Norte)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35개 국가에서 1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회 기간 중 참관객만 약 9만 여명에 이른다.
참가 기업 분야별로는 병원 등 의료기관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장비와 관련해서는 디스트리뷰터 24%, 진단 및 실험실장비가 11%, 의료소모품/재활/의약품이 7%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한 곳은 브라질로 총 640개 업체이며 중국 259곳, 한국 36곳이 참가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라질 시장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 및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조합은 전시회 개최 3개월 전부터 매칭을 통해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남미 국가의 총 50여명의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초청해 약 80여회의 상담을 지원했다.
조합 안병철 상무는 “브라질은 세계 3대 경제 통합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 중 하나이며 인구 3억 명 및 GDP 규모 3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현재 브라질의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로 의료기기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어려움 해결을 위해 브라질 내 최고 컨설팅 기업인 베라로사스(VERA ROSAS)와 MOU를 체결했다"며 "남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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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