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코오롱티슈진에 이어 코오롱제약 대표직까지 내려놓게 됐다. '인보사 사태' 수습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 내 제약·바이오 관련 3사 대표 이사직을 겸임하던 이우석 대표가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직만 유지하게 된다.
앞으로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 사태 해결에 주력하기 위한 업무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품목 취소와 함께 식약처 고발로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품목 취소 및 검찰 수사 소식이 알려지자 인보사를 투약받은 환자를 비롯해 주주, 손해보험사 등도 덩달아 줄소송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