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민간기업에 특허기술 이전
최종수정 2018.07.01 16:07 기사입력 2018.07.01 16:0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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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최근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및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그동안 기술이전은 기관 과 기관의 직접계약 방식이 통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는 기술에 대한 정보공유가 쉽지 않고 자금 등 여건이 맞지 않으면 계약이 성사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민간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이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실제 한국특허정보원은 오송재단이 바이오프리즘에 필요한 기술을 갖고 있음을 확인해 줬고, 기술보증기금은 바이오프리즘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던 특허로, 기기센터 바이오기기팀이 개발했다.
 
구체적으로는 LED조명과 레이저빔이 인체내부 특정부위에 동시도달이 가능하도록 만든 광원 장치 기술이다. 진단의 정확도는 물론 빛을 이용한 광역동 치료도 가능하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프리즘은 주력분야인 신약 개발 외에 의료기기 개발도 나서게 됐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새로운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앞으로 유사 사례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내시경 시장은 2011329000만 달러에서 2015387000만 달러로 연평균 4.1% 성장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인 올림푸스가 전 세계 소화기 내시경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내시경 시장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96% 정도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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