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진 서울대병원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팀은 지난해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개인별 맞춤형 항암제 'CAR-T 치료제'를 10대 백혈병 환자에게 첫 투여해 치료에 성공했다. 1회 투여에 약 5억 원이 들어가는 CAR-T 치료제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국내 환자를 위해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지 약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하지만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국내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은 상업용 임상 수준의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CAR-T 치료제 개발 시스템'을 구축한 강형진 교수를 만나…
2023-12-28 10: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