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윤 기자
박단 전(前)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모집에서 최종 탈락했다. 그것도 지원자가 드문 응급의학과에서.사실 결과만 놓고 보면 특별할 건 없다. 매년 수많은 지원자가 불합격 통보를 받고 그도 그중 한 명일 뿐.그런데도 언론은 일제히 ‘박단’이라는 이름을 꺼냈고 그는 “제가 부족했겠죠”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박 전 위원장의 탈락이 ‘뉴스’가 된 이유는 그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그는 1년 반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에서 1만여 명의 전공의를 대표했던 인물이었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2년 …
2025-09-09 05:47: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