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부모 주장, "탈구 진단에 한 달간 통증 견뎠는데 민간병원은 골절 진단"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국군병원의 오진으로 한 달 동안 발가락이 부러진 채 복무한 것도 서러운데 치료비조차 일부만 지원받는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50대 A씨는 강원도 한 육군 부대에서 복무 중인 20대 아들이 군대에서 다쳤는데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며 4일 분통을 터트렸다.A씨 아들 B 병장은 지난달 16일 열린 체육대회에서 부대 대표로 참가해 씨름 등을 하다가 발가락을 다쳤다.B 병장은 홍천에 있는 국군병원에서 엑스선(X-ray) 촬영까지 했지만, 군의관은 탈구로 진단해 진통제 등을 처방…
2024-07-04 19:5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