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마취약 오염" 확인…마취과 의사 등 3명 체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북부 의료기관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2개월 동안 수막염 증세로 투병하다 줄줄이 사망했다.7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께부터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에 있는 4곳의 병원에서 세균성 수막염 발병 사례가 급증했다.두통과 고열을 호소하던 환자들은 대부분 몇 달 전에 출산했거나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었다.80명 안팎의 환자 중 일부는 병세에 호전을 보였으나, 35명은 투병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당국이 급히 병원들을 폐쇄한 뒤 역…
2023-02-08 12: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