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이재근 교수, 혈전 제거술 후 '생체간이식' 성공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세브란스병원은 "이재근 이식외과 교수팀이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힘든 간경화 환자 정민수 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정민수 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간을 이식받는 것이 유일한 …
2024-05-02 09: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