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입원 중단···인천성모병원 전공의 0명·강남세브란스도 소아응급실 축소
[기획 上/임수민‧이슬비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내 소아청소년과 붕괴가 시작됐다. 저출산과 코로나19 장기화, 기피과 낙인 효과 등으로 수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근 현상이 지속돼 소아진료를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의료기관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급기야 경인권 대표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12일 "전공의 인력 부족으로 입원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소아청소년 입원 진료를 잠정적으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더욱 심각한 위기는 젊은 의사들의 소청…
2022-12-13 06: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