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 병원] 따뜻하게 환자 맞는 경희대병원
2025.12.05 14:40 댓글쓰기

12월 4일 오후 4시,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경희대병원은 분주히 오가는 환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훈훈한 온기가 얼굴을 스쳤다. 환자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넉넉히 유지한 덕분인지, 반팔 차림으로 이동하는 내원객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연말 분위기도 물씬 풍겼다. 심장혈관센터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암병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산타 인형과 화려한 전구 장식은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설렘을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암병원 내부에는 환자와 의료진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가득했다. 보호자가 환자에게 보내는 응원, 환자가 의료진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들이 벽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었다.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곳곳에 마련된 그림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각 층 게시판에는 임상 모집 공고와 진료협력 시범사업 포스터가 부착되어 병원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짐작케 했다. 심장혈관센터 벽면에는 '24시간 신속·정확한 치료'를 약속하는 문구와 구체적인 운영 프로세스가 안내되어 신뢰를 더했고, 각 층마다 게시된 '이달의 친절 교직원' 사진은 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려는 경희대병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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