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학회] 안과학회 "전공의·개원의 참여율 높아져"
2025.11.17 08:29 댓글쓰기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간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학술대회·제17회 아시아 폐쇄각녹내장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치료법, 수술 영상 등 전시하는 ‘필름 페스티벌’, 권위자 노하우를 공유하는 ‘Master’s Pearl’ 등 새로운 형태 세션도 마련됐다. E-포스터 전시장에서는 각 자리에 비치된 모니터를 통해 참가자들이 발표 자료·영상을 시청했다. 부스 전시장 가운데 마련된 작은 강연장에서 참석자들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설치한 헤드셋을 끼고 강연을 청취했다. 이 시스템은 이번에 처음 도입됐으며 참가자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대다수 하반기에 복귀한 전공의를 위한 특별 행사다. 전공의를 위한 ‘슬기로운 안과의사 되기’ 세션 뿐 아니라 학술대회 기간 동안 ‘안과학회 숏츠영상 이벤트’를 열어 전공의 등이 학술대회 중 촬영한 사진·영상을 30초 이내로 제작해 제출하면 심사 후 안과학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최우수 수상작에는 3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셋째 날 마지막 세션에도 1등에게는 3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전공의를 위한 퀴즈 아카데미’가 마련돼 열띤 참가율을 보였다. 행사는 필수 안과질환 진단·치료를 주제로 OX 퀴즈 형태로 진행됐으며, 김찬윤 이사장, 김홍균 학술이사, 김태임 총무이사 등 임원도 참석해 전공의들을 독려했다. 전공의들이 퀴즈를 잘 맞히자 임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퀴즈 초반에는 모든 전공의가 통과했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자 절반 이상이 탈락하며 행사장에는 아쉬운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퍼지기도 했다.  


개원의를 위한 특강과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보험 이슈 주제가 포함된 보험심사 이슈 세션도 열렸다. 최근 5세대 실손보험 개편으로 큰 타격을 받는 백내장 수술 등 개원가와 밀접한 보험 현안을 다뤘다. 김홍균 학술이사·김선웅 학술간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첫째 날에는 전공의 교육, 둘째·셋째 날에는 개원의를 위한 강의를 마련하고 이벤트를 여는 등 색다르고 흥미롭게 구성하고 모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의와 개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향후 춘계학술대회는 전공의 교육, 추계학술대회는 국제화 및 개원의 강의 비중을 각각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최근 ‘눈의 날’ 행사에서도 강조했듯이 증가하는 소아근시 현안에 집중, 예방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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