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 병원] 따뜻하게 환자 맞는 경희대병원
25.12.05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21일 오후 3시, 세브란스병원 앞 횡단보도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발걸음으로 붐볐다. 암병원 1층에 있던 식음료 매장은 운영을 종료했고 그 자리에는 "새로운 공간을 준비 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안과병원은 대기 공간을 가득 메운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였고 본관 복도까지 분주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중관 4층에 마련된 심전도실은 22일(토) 진료 종료로 인해 일부 문구가 가려져 있다. 또 한편에는 맥라렌 회의실 공사로 일부 통행이 제한돼 있고, 일부 진료과 원무수납 창구는 운영을 종료했다. 병원 내부 기둥에는 법원의 ‘임무해금지 가처분’ 고시문,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낡은 시설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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