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 병원] 따뜻하게 환자 맞는 경희대병원
25.12.05

폭염의 기세가 여전한 8월 21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정은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대부분의 수업이 마무리 된 시간인 탓에 강의실은 비었지만 밴드 동아리의 합주 소리,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의 웃음소리 등이 지난 1년 6개월의 공허함을 잊게 했다.
무엇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개교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28년까지 세계 30대 의과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함께 학생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규모 증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의정사태가 불거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상 6층에 건축면적 4155m²(약 1256평), 연면적 1만7066m²(약 5162평) 규모의 제1의학관에 마련된 대형 강의실 3개, 실험동물연구센터, 스카이라운지 등은 이제야 비로소 학생들을 맞이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