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의원 10곳 추가 압수수색 등 수사 확대···의사 年 8000여명 '셀프처방'
#지난 8월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차량으로 행인을 들이받은 소위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 신 모씨가 서울 강남 일대 성형외과를 돌며 마약류 의약품을 투약한 이력이 드러났다. 경찰이 사건 당일 신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A의원을 조사하자, 이곳에서는 지난 2년 새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이 약 2배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깃은 A의원 뿐만이 아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가 마약류를 처방 받은 사안에 연루돼 압수수색을 받은 병의원이 9월 11일 기준 10곳을 넘었다.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경찰이 유통…
2023-09-12 05: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