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96개 수련병원 조사…"일부 병원으로 환자 몰려 '도미노' 위기"
국내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75%가 의료진 부족때문에 내년부터 진료 축소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길병원이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입원 진료 중단을 선언하고, 내년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최저치로 급락한 여파가 결국 대규모 진료 공백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회장 나영호 경희대병원 교수)는 학회가 지난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련병원 96곳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의 75%가 내년부터 진료를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
2022-12-16 09: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