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후 버림받은 신세" 한탄…"환자도 의사도 모두 떠났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명감으로 병상을 전부 내놨던 민간중소병원들이 엔데믹 전환 후 묵묵히 입을 열었다. 병상가동률은 폭락하고 연간 수 십억원의 적자가 발생 중이지만 여전히 '감염병 병원'이란 이미지를 벗지 못해 환자가 돌아오지 않는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12곳 기관장들은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그간의 고충을 전하면서도 후회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번'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 이들은 추후 새로운 감염병 등 공중보건위기에 민간중소병원이 함께 활약하기 위해…
2023-08-30 12: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