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국민 작별 인사' 회견…"회생 골든타임 지났다"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살 수 없다.소청과는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다. 아이들 건강을 지켜주지 못해 한없이 미안하다는 작별 인사를 하러 나왔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29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포문을 열었다.임 회장은 "지금 상태로는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 최저임금, 물가 인상, 문재인케어 등 외부 환경과 함께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 수입은 4분의 1 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이어 "인턴 의사들…
2023-03-29 10: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