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교수(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특별기고]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및 비만 등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는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 뿐 아니라(동맥경화증),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혈액을 맑게 유지하는 것이 무병장수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흔히들 ‘피가 맑아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설명을 비과학적이라고 하지만, 혈액이 탁하지 않아야 혈전이 발생하지 않으니 상당히 과학적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개개인이 가지는 ‘혈전 성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나, 아직까지는 널리 인정된 측정법…
2023-08-14 06: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