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수술할수록 적자 정형외과'
김명구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 2022-03-21 12:06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우리나라 정형외과 술기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정작 국내 의료현장에서는 홀대에 신음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는 십 수년째 변함이 없는 저수가에 기인한다. 특히 대학병원에서조차 수익 문제로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일반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의료환경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데일리메디는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김명구 회장을 만나 정형외과가 처한 작금의 난맥상에 대해 들어봤다.
Q. 코로나19 상황에서 정형외과 환자들의 치료기회 상실 측면이 있나
정형외과 또한 코로나19 이전보다 환자가 많이 감소했다. 관절염 계통의 질환을 가진 60세 이상 고령환자가 많다 보니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것이다. 무릎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