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악마화 여론‧법적책임 부담 급증 등 작용…'필수의료 붕괴' 가속도
지난 15일 전공의들이 의협회관에서 박민수 차관 집단고소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기획 하 /서동준·이슬비 기자] 1만여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홀연히 병원을 떠난 지 두달이 돼가지만 의정 갈등은 변함없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그 사이 일말의 기대감이라도 가졌던 젊은의사들 좌절감은 더욱 깊어져, 이제는 일시적 반항을 넘어 완전한 이탈에 이르고 있다.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 문제를 차치하고도, 지난 두 달간 마주했던 정부와 국민들의 날 선 시선과 억대 배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실수에 대한 부담…
2024-04-17 05: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