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 요구 정부, 그럼 의료혼란 대책은 마련했나'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 2020-10-07 06:02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시험을 보겠다는 명확한 의사 표시가 있어야 재응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대생들은 ‘시험을 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이후 정부는 다시 국민적 수용이 있어야 한다는 추가 조건을 내걸었다.
여론을 달래기 위한 최소한의 재료로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정책에 대해 ‘정당한 반대’를 외치며 단체행동에 나섰던 의대생들은 이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전공의 등 의사 집단휴진 사태에서 가장 먼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