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공보의 물심양면 지원에 조혈모세포까지 '기증'
김형갑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2021-02-22 06:20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지난 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공중보건의사들의 존재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돋보였던 한 해였다. 혹자는 우리나라에는 대거 방역 일선에 투입 가능한 공보의라는 의료인력이 있었던 덕분에 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선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런 공보의들 중에는 코로나19와 맞서면서도 동시에 공보의들의 고충 해결과 각종 민원 처리를 묵묵히 수행했던 제34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형갑 회장도 있었다.
그는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는 ‘의무감’으로 힘든 순간들을 버텼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의 임기는 오는 2월 28일 마무리된다.
김 회장은 지난 1년간 광양, 대구, 제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