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옵투스제약이 자사 제품 판매를 맡긴 판촉영업자(CSO)의 허위·과장 광고로 인해 경쟁 A제약사로부터 내용증명을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잘못된 약가 정보가 담긴 비교표를 활용한 과장 마케팅이 알려지며 업계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옵투스제약은 최근 경쟁 A제약사로부터 녹내장 치료제 ‘라타노프리’(라타노프스트) 점안액 관련 영업 행위에 대해 시정요청을 받았다.
옵투스제약 라타노프리 판매대행을 맡긴 일부 CSO들이 경쟁 품목과 비교 광고 과정에서 허위 또는 과장된 약가 정보를 담은 자료를 활용하면서 논란이 된 것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해 허가받은 성인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치료제로 경쟁 품목으로는 삼천당제약, 삼일제약, 비아트리스코리아, 태준제약 등에서 제품이 출시돼 처방되고 있다.
옵투스제약 제품을 취급하는 CSO들은 영업 과정에서 ‘제품별 비교표’에 경쟁업체 품목 약가를 실제보다 높게 표시했으며 옵투스제약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점안액 시장은 2022년 기준 3200억원 수준으로, 2030년까지 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옵투스제약과 CSO측은 문제가 된 비교자료 회수하고 폐기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경쟁 제약회사에서 내용증명과 시정 요구를 해 온 것이다.
특히 이번 사안은 지난해 시행된 CSO 신고제와도 맞물린다. 제약사 영업 위탁에 있어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로, 제약사·CSO 모두 처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옵투스제약 제품을 취급하는 CSO들은 최근 영업 담당자들에게 주의사항이 담긴 공문을 배포했다. 또, 비교자료 회수 및 폐기 지시와 회수 여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경쟁사 약가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과열되고 있다"면서 "경쟁사 입장에서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옵투스제약과 CSO 측은 문제가 된 비교 자료를 회수하고 폐기한 상태로, 제약사가 공식 배포한 자료 외에는 일체 배포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강화한 모습이다.
경쟁 제약사 측은 옵투스제약에 내용증명을 보낸 데 이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옵투스제약 관계자는 "아직 종료되지 않은 사안이라 답변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도 "다만, 회사는 그런 비교 영업 등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CSO들의 일탈에 의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
(CSO) A . .
22 , A () .
CSO .
, , , .
CSO .
2022 3200 , 2030 5000 .
CSO
.
CSO . , CSO .
CSO . , .
" " " " .
CSO , .
.
" " ", CS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