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책은 만성 콩팥병 환자들이 직접 식사요법을 실천하고자 할 때, 비투석·혈액투석·복막투석으로 나눠 필요한 정보와 그에 따른 상황별 메뉴 및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본인 메뉴에 맞추어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저염 양념 만드는 법 등도 알려주고 있어 만성 콩팥병 환자가 손쉽게 식사 계획을 꾸릴 수 있게 했다.

 

김기정 해운대백병원 영양부장은 "지금까지 어렵다고 생각해서 접근하기 힘들었던 만성 콩팥병 환자분들에게 식사요법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한 삶,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양욱 신장내과 교수는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의 한 축인 식사요법 책을 발간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식사 안내서로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책은 비매품으로 신장내과 환자 영양상담 시 교육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북(E-book)으로 누구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