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11월 30일 오후 4시 의과대학에 적용 가능한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 가이드라인 및 모델' 제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의학한림원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 참여한 한양의대 김도환, 강예지 교수의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 가이드라인 및 모델(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영남의대 이영환 교수의 사회 아래 서울의대, 경희의대, 아주의대, 삼성서울병원의 교수진과 에이치디정션의 장동진 대표가 참여해 의료 AI가 의과대학 기본의학교육과정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공청회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의학한림원 연구진이 개발한 의료 AI 역량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기본의학교육 졸업성과 연계 방안, 필수 및 선택 과목의 편성 기준, 의료 AI 교육과정의 전체 교육 시수 산출, 그리고 구체적인 과목 예시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공청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의료AI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일환으로 개최된다.
사업추진 총괄 책임자 이영미 교수는 “우리 사업은 모든 의과대학에서 보편 적용할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과 정규과정 운영에 초점을 둔 사업으로, 의료 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주로 비교과 형태나 핵심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타 사업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6년제 의과대학 교육과정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기에 각 의과대학이 모든 의대 졸업생에게 필수적인 의료 AI 역량을 교육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