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센터·13개기관, 지침 합의…초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통보시 환자 수용 등
올해 3월 추락한 10대 학생이 응급실을 전전하다 사망한 사건을 겪은 대구시가 약 5개월 만에 지역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한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대책'을 선제적으로 내놨다.이는 '초응급중증', '중증응급' 등 환자 중증도에 따라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이송 병원을 선정·통보하면 병원이 이를 의무적으로 수용하는 게 골자다.눈에 띄는 점은 앞서 정부가 제시한 대책 중 하나인 '응급실 환자 수용 의무화' 등에 의료계 반감이 컸던 상황에서, 지자체가 지역 병원계와도 뜻을 모았다는 것이다.이에 타지역에서 지역 응급의료체계 모델을 구축…
2023-08-04 11: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