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 "수술 당일 양성 확인, 전문지식·시설 없어 타 병원 안내" 항변
수술 당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이 확인된 환자의 수술을 거부한 병원에게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가 직무교육과 재발방지 대책을 권고했다.20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A병원은 관혈적 디스크 절제술 및 신경성형술을 받기로 했던 환자가 당일 수술 전 검사에서 HIV 양성이 확인되자 수술을 거부한 사건이 발생, 진정이 제기됐다.A병원 측은 "HIV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고 다른 의료인히 시행한 치료를 명확히 알 수 없는 등 새로운 치료가 어려웠다"…
2023-06-20 17: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