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보호자가 진료비로 1000원 지폐를 내면 동전 400원을 거슬러주고, 1100원이라도 받은 날엔 보호자가 '왜 이렇게 올랐냐'며 면전에서 욕을 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진료하고 그 600원을 건네받는 의사들 자존심이 안상할 수 있을까요."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은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소아의료체계 혁신과 위기 탈출 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을 피력.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택하지 않는 이유, 소아청소년과가 전국에서 줄줄이 폐업하는 이유 중 하나로 신 회장은 …
2023-02-10 11:2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