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횡령금 2215억원. 지난해 새해 벽두부터 자본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이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국내 상장법인 사상 최대 규모 횡령은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던 이씨가회사 계좌에 있던 2215억원을 본인 계좌로 빼내 주식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사용한 기상천외한 사건이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재발방지 대책과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태를 수습했지만 기업 신뢰도 급락이라는 타격을 피하진 못했다.주목할 부분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천문학적 횡령 사건은 기업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경종…
2023-01-17 05: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