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서 X-ray 제외 안돼, 의사에 권한 위임"
김원중 대한검진의학회장 2023-03-27 06:15
정부가 현행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서 흉부 X선 검사를 제외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가운데 대한검진의학회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일괄적으로 검진 항목을 정할 것이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라 검진 항목을 추가할 수도, 생략할 수도 있도록 ‘의사 권한’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검진의학회(회장 김원중)는 26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간담회에는 김원중 회장, 안지현 총무이사, 한재용 학술이사, 박창영 학술위원장, 양대원 총무부회장이 참석했다. 일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흉부 X선 검사는 폐, 심장 계통 등 내부 장기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다. 그런데 최근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