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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필수의료, 사명감 아닌 정당한 보상 시급”
    초대석
    • 20여년 묶인 1·2차 의료기관 ‘진찰료 인상’
      정부가 검사 중심의 과다한 보상 구조를 개선하고 중증, 응급, 소아·모자의료 등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수준을 대폭 높인다. 건강보험과 국고를 동원한 역대급 재정 투입을..
    • “부산 심뇌혈관 골든타임 사수, 지역·필수의료 지원”
      최근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붕괴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 본부의 역할도 단순 진료비 심사를 넘어 지역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강화의..
    • 환자 유인·알선·진료비 페이백 등 조사 착수
    • 前공무원 유튜버 김선태씨, 충주의료원 1억 기부
    • “중소병원 난국 타개, 대통합·대전환·대도약 지향”
    • 문신사법 실시 확정…내년 1월 ‘하위법령’ 개정
    • 심혈관중재시술 새 패러다임 공론 장(場) ‘대한민국’
      안정민 TCTAP 2026 공동의장(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2026-06-08 12:18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가 단순히 더 많은 시술을 시행하는 방향에서 벗어나 실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더 정밀하게 가려내고 근거 기반 치료 전략을 강화하려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6)에서도 이런 흐름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TCTAP는 지난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심혈관 중재치료 국제학술행사로 자리잡았다.금년 학회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약 3200명이 등록해 고난도 중재시술과 구조적 심질환, 정밀 치료 전략 등 최근 중재치료 분야 흐름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다.TCTAP 해외 의료진 참석 비중, 절반 수준까지 늘어공동의장을 맡은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
    • “경주권 응급의료 사수 최선, 지속 가능성은 우려”
      김영갑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의학과장 2026-06-06 06:49
      의정사태 이후 전공의 감소가 장기화되면서 지방 대학병원들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전공의 중심으로 운영되던 수련·진료 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구축과 중증진료 역량 강화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지역 거점병원에 요구되는 역할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응급환자 수용을 넘어 중증환자 최종 치료와 입원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완결형 진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응급실과 병동, 중환자실을 아우르는 연속성 있는 진료 역량이 지역 의료의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배경이다. 이 가운데 경북 경주는 관광객 증가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응급실에는 중증외상환자부터 요양시설 환자, 산업재해 환자까지 다양한 환자들이 몰린다. 이런 변화 속..
    • “의원 1.6% 인상률, 사실상 ‘진료비 삭감’ 통보”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2026-06-05 05:50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의원 유형 수가 인상률 1.6%는 사실상 ‘진료비 삭감 통보와 같다.”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4일 열린 간담회에서 ’2027년 의원 유형 수가협상‘이 최종 결렬된 데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임대료 및 관리비 급등, 의료소모품 구입 비용 증가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운영비 증가율이 연 4~6%에 달한다는 게 실제 의료계 분석이다. “공단 접근 방식 이해 불가, 매출 총액과 순이익은 다르며 특정 상위 의원에 편중”황 회장 “건보공단은 국세청 매출 자료를 근거로 ’의원급은 충분히 먹고 살만하다‘는 시각으로 접근했는데, 이는 오산”이라며 “매출 총액과 순이익은 다르며, 특정 상위 의원에 편중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 “안전성·전문성 기반 K-성형 글로벌 위상 제고”
      반준섭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 2026-06-04 16:11
      “안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K-성형’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이다.”박준섭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신임 회장[사진]이 최근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2년간 의사회를 이끄는 그는 이렇게 본격적인 회무 돌입과 함께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우선, 급변하는 미용성형 시장 속에서 ‘안전’과 ‘전문성’의 가치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그는 “성형외과는 고도의 해부학적 이해 및 풍부한 임상 경험, 합병증 대응력이 필요한 전문의료 분야로 체계적인 수련 과정을 거친 성형외과 전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충분한 수련 없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 침해와 의료 질(質)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와 협의해 이 같은 문제..
    • “건강검진 AI 활용 필수, 환자·의료진 모두 도움”
      최수정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2026-06-04 16:05
      “의료에 AI(인공지능)가 가장 보편적으로 도입, 확산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건강검진이다. 지금도 AI는 단순 판독 보조를 넘어 미래 질병 발생 확률을 예측하는 지능형 케어로 진화되고 있다. 수검자 유전자 정보, 생활 습관, 누적된 검진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미래 질병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디지털 기반의 ‘끊김 없는(Seamless) 고객 경험’을 가져다 준다”가천대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 최수정 부센터장(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사진]은 최근 건강검진 분야에 급격히 늘고 있는 AI 활용에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최 부센터장은 “과거 검진이 숙제였다면 이제는 본인 건강 데이터를 깊게 파고드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족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단순히 정상·비정상을 넘어 ..
    • 아내 암(癌) 투병 과정서 체험한 ‘높은 신약 벽(壁)’
      황원민 건양대병원 교수 2026-05-29 06:07
      고가 항암신약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치료 가능성’과 ‘치료 접근성’ 사이 간극도 커지고 있다. 최근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호소했던 황원민 교수(건양대병원 신장내과)는 환자를 진료해온 의사이자 가족의 암 투병을 직접 경험한 보호자다. 그는 초고가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체감한 경제적 부담과 환자·보호자 심리적 고통, 지방 의료 현실, 건강보험 제도의 구조적 한계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편집자주]황 교수는 최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초고가 항암제 접근성 문제와 건강보험 제도 개선 필요성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환자 보호자이자 의사 입장에서 직접 경험한 현실을 전달하며 주목받았다.황 교수 아내는 건양대병원 교수 출신으로 현재..
    • “진료 특성화 통한 전문영역 구축 등 평가지표 최고점”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2026-05-29 05:56
      개원 7년차에 접어든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확신했다. 대부분의 평가 지표들에 대해 최고점 수준을 유지해 왔다는 자신감 덕분이다.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기간 성장 및 집중 투자를 이어간 결과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밝혔다.전공의 없는 병원 특성상 의사 1인당 환자 수 지표 등 감점요인 극복주 병원장은 “전공의가 없는 이곳 병원 특성상 의사 1인당 환자 수 지표는 감점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기준을 상회,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우리나라 최초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 설립 정신을 계승해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서울 소재 대학..
    • “상대가치점수·정책지원금, 금년 수가협상 연동”
      양성일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장 2026-05-26 06:06
      올해 수가협상에서 상대가치점수와 정책지원금(별도지원금)을 연동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원칙이 확인됐다. 단순한 수가 인상을 넘어, 진료비 지출의 구조적 합리성을 꾀하겠다는 재정위원회 차원 방향성을 재확인한 셈이다.양성일 재정운영위원장은 최근 전문지기자단 간담회에서 금년도 수가협상 핵심 쟁점과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상대가치점수 연동 원칙 확고…병협·의협 ‘반발’ 예상이번 수가협상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상대가치점수와 각종 정책지원금의 수가협상 연동 여부다. 이와 관련, 양성일 위원장은 재정 효율화를 위해 연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재정위원회의 확고한 원칙을 내세웠다.앞서 대한병원협회는 정책지원금의 수가 밴드 포함을 강하게 반대해 왔으며, 대한의사협회 역시 상대가치점수..
    • “소아·신생아중환자-응급의료, 기능 재설계 시급”
      김한석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 2026-05-24 18:02
      저출산으로 출생아 수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오히려 초미숙아와 극소저체중출생아, 중증 신생아 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생존하지 못했던 초미숙아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한 명의 환아에게 필요한 치료 강도와 의료밀도가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재 의료체계가 이런 변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병상 확대나 의사 수 논의를 넘어 실제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다학제 기능과 전문인력 체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한석 이사장을 만나 저출산 시대 소아중증의료가 처한 구조 변화와 향후 재편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한석 이사장(서울대병원 ..
    • “여자의사회, 젊은여의사·의대생 교류 활성화”
      김향 회장 2026-05-19 06:18
      “올림픽의 성화 봉송 33번째 주자처럼 앞선 선배들로부터 넘겨받은 횃불이 꺼지지 않고 잘 계승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제33대 한국여자의사회 김향 회장(김향내과의원, 사진)은 18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개최된 회장 및 집행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창립 70周, 의협 산하단체 지정 후 첫 선출…“선한 영향력 행사”이번 여자의사회 회장은 지난 2023년 단체가 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로 지정되면서 정관을 개정한 후 대의원총회를 통해 대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첫 번째 회장이다. 김향 회장은 “더없이 영광되고 막중한 자리라는 것을 알기에 숙연한 마음이 든다”며 “특히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 여자의사회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겠다”고 말했..
    • “대한민국 지역외상 한계, 군병원서 극복 노력”
      허윤정 고대구로병원 교수 2026-05-18 11:1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중환자외상외과 허윤정 교수가 민(民)과 군(軍)을 오가는 새로운 진료에 나섰다. 단순 이직이 아닌 ‘진료환경 전환’이자 ‘외상외과 확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중환자외상외과에서 근무를 시작한 허윤정 교수는 지난 3월부터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는 군 장병뿐 아니라 일부 민간 외상환자까지 수용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민군 협력 기반 외상 진료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근무 형태는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고대구로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은 지난 2022년 ‘선진 군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료 협력과 의학 자문을 이어왔다.해당 협..
    • “고주파 온열치료, 암 표준치료 보완 효과”
      장홍석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2026-05-18 10:46
      암 치료 패러다임이 환자 삶의 질과 치료 효율을 높이는 통합의학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보조적 요법으로 고주파 온열치료가 특정 암종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장홍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최근 열린 ‘2026 IVRA 국제의료컨퍼런스’에서 지난 5년간 약 2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온열치료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온열요법 가능성을 진단했다. 장 교수는 온열치료가 단독 완치 목적보다는 기존 표준치료 효과를 끌어올리는 ‘보완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대학병원 등 제도권 의료 내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객관적 검증과 운영 효율화라는 숙제가 남아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방사선 저항성 강한 합성기 세포나 항암제 전달 어려운..
    • “환자 마음까지 보듬은 병원, 미래 전인치유 실현”
      박진미 창원파티마병원장 2026-05-18 05:15
      “여기 토지가 1500평 되는 곳이 있는데 혹시 의원이나 병원하실 마음이 있으신지요?” 故 김수한 추기경 제안이 태동의 시발점이었다. 장소는 의료취약지인 경남 창원, 대상은 6.25 전쟁을 전후로 의료 선교활동에 진력하던 베네딕토 수녀회였다. 수녀회는 흔쾌히 추기경 제안을 받아들여 1969년 창원파티마병원을 설립했다. 의사 2명, 직원 15명, 10병상 작은 규모로 진료를 시작했지만 몰려드는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장을 거듭했다. 그렇게 지역민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세월이 장장 57년이다. 지금은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대형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창원파티마병원이 최근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비전(Vision)을 공식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박진미 병원장(아니타..
    • “국내 첫 CAR-T 치료제 림카토 ‘9월 투여’ 전망”
      김건수 큐로셀 대표 2026-05-14 19:10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가 상업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큐로셀은 급여 등재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9월 환자 투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치료센터 확대와 후속 적응증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큐로셀은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림카토 허가 의미와 상업화 전략, 글로벌 진출 계획 등을 공개했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림카토 허가는 단순히 하나의 신약 출시를 넘어 국내에서도 첨단 세포치료제를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다는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국내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림카토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개발 42호 신..
    • “진화하는 진료현장, 병원약사 역할 재조명”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2026-05-11 12:08
      최근 대학병원의 화두는 ‘중증·디지털’로 압축된다. 중증·고난도 질환에 특화된 전문 진료체계를 갖추면서 동시에 데이터 기반의 환자안전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DX)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변화 흐름 속에서 의사는 물론 병원약사 역할도 조명되고 있다. 중증질환 진료 시 사용하는 의약품 종류와 양이 많고, 약물 간 상호작용 및 부작용 파악, 신약 도입 등 의약품 수급 등의 업무가 환자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을 만나 급격히 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 약사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디지털 혁신 의료현장 체감도는절감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 병원’을 추구하는 용인..
    • 형사처벌 부담 커 분만 포기 증가 ‘산부인과 의사들’
      이재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2026-05-11 05:53
      최근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과 고위험 분만 시스템 위기가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특히 권역모자의료센터 조차 산과 필수인력 기준을 채우지 못하는 등 현장 상황은 한계점에 다다른 산부인과 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20곳 가운데 절반 가량인 11곳이 필수기준인 전문의 4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산부인과 학회가 집계한 기타 지표를 살펴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분만 건수는 12.5% 감소했으며, 분만 수행 전문의 역시 21.3% 줄었다. 더욱 심각한 점은 2013년과 비교해 분만 가능 기관 수가 40%나 급감했다는 사실이다. 현재 분만실이 1~3개에 불과한 분만 취약 권역은 ..
    • “환자 중심 완결형 의료기관 지향, 중증질환 역량 충분”
      배시현 은평성모병원장 2026-05-11 05:34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개원 7주년을 맞이했다. 2019년 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역 내 중증 및 응급 의료 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현재 39개 진료과와 20개 전문진료센터를 토대로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외래환자가 찾는 명실상부한 거점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필수의료 붕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지키며 성장해 온 은평성모병원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개원 7주년을 기점으로 ‘상급종합병원 진입’이라는 새로운 대전환을 선포한 배시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장을 만나 그간의 땀방울이 맺은 성과와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지역사회 생명선 지켜낸 7년…“필수의료 인프라 구축 사활”은평성모병원이 지난 7년간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단연 응급의료와 소아..
    • “의료기사법 개정안, 갈등 해결 가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2026-05-08 06:02
      이달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4선)이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하고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19대 국회부터 22대 국회까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중진 의원이자, 의료기사 권한 확대·임신중지약 도입 등 최근 보건의료계 현안 쟁점의 중심에 서 있는 장본인이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7일 남 의원과 만나 그가 생각하는 보건의료 현안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들었다. [편집자주]남인순 의원은 앞서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현행법상 의료기사 정의인 ‘의사 또는 치과의사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한다’에 ‘처방·의뢰’’에 따르는 경우도 추가하는 게 골자다.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기사..
    • “첨단재생의료 치료 첫 승인은 큰 의미”
      이준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 2026-05-07 06:23
      “첨단재생의료는 희귀 난치 질환을 극복하고 희망을 제시,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분야다. 공익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활력이 될 수 있는 측면이 있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연구자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미래의료 패러다임 전환, 의료기관 적극 참여 중요“보건복지부 이준미 재생의료정책과장[사진]은 6일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첨단재생의료에 대해 이 같은 의미를 밝혔다.이 과장은 “기존 의약품 제도와 달리 임상현장 기반의 혁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확대한다”면서 “정부가 지원할테니 의료기관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는 여의도성모병원이 신청한 재발 위험이 높은 희귀 림프종 완전관해 환자 대상 치료계획..
    • “제2 렉라자 탄생, 창업 단계부터 지원”
      임강섭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과장 2026-05-04 06:07
      정부가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육성방안을 공표한다. 제2 렉라자 등 블록버스터급 국산신약을 벤처단계 탄생시키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수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특히 지난 1월30일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범정부 차원에서 제약바이오벤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다.보건복지부 임강섭 제약바이오산업과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및 육성 추진계획을 밝혔다.복지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약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를 연결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유망 기술 기반 기업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 성과가 실제 글로벌 시장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
    • “韓 바이오제약 23개·의료기기 7개사 주목”
      샤론챈 J&J 부사장 2026-04-29 06:52
      존슨앤드존슨(J&J)이 한국 바이오벤처와의 협력 성과를 공개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을 예고했다.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가 J&J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허가 및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데 이어 J&J JLABS Korea를 통한 국내 초기 바이오기업 발굴·육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JLABS 출범 2년만에 딜 3건·IPO 2건 등 투자 성과 가시화”지난 28일 샤론 챈(Sharon Chan) J&J JLABS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바이오코리아 2026에서 “JLABS Korea는 보건복지부와 협력을 통해 출범한 독특한 모델”이라며 “정부 및 대형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혁신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고 지속해 ..
    • “혁신형제약사 선정, 공급망도 중요 평가항목”
      임강섭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 2026-04-27 05:34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 시행을 앞두고 제약기업들의 관심이 커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심사기준과 평가방식 논의가 최근까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는 신규 지표로 ‘공급망 안정화’가 포함된다. 또 자체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CP)와 준법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한 부분도 정성평가에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24일 보건복지부 임강섭 제약바이오산업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안 및 시행계획을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오는 5월 6일까지 의견수렴 기간이 종료되면 접수된 의견을 검토하게 된다. 이후 총리실 규제심사와 법제처 자문 심사 등을 거쳐 8월 중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임강섭 과장은 “규정 공포 즉..
    • “당뇨병 약제 선택지는 늘었지만 제도는 그대로”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2026-04-26 19:45
      “당뇨병은 너무 심각한 것처럼 다뤄져서도,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져서도 안된다. 정확한 정보와 지속 관리가 중요한 병인 만큼 치료제 발전에 맞춰 약제 선택도 상황과 환자에 맞춘 처방이 가능토록 유연화 돼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 급여 조건 일반원칙이 아직도 15년 전(前) 기준에 머물러 있다.”당뇨병은 국내 대표 만성질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질환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쪽에서는 실명·투석·절단 등 합병증을 앞세운 자극적 정보가 반복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혈당만 조금 높은 질환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문제는 당뇨병 치료 환경도 과제다.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수용체 작용제 등 치료제 ..
    • 순간의 사고 ‘손상’…이제 치료에서 ‘예방’
      이성우 초대 중앙손상관리센터장 2026-04-21 17:21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질병관리청 주관 ‘중앙손상관리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중앙손상관리센터는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설치된 국내 최초 손상 예방·관리 전문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손상 예방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고대안암병원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센터를 운영하며, 응급의학과 및 외상 분야에서 축적해온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손상관리체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초대 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맡아 운영을 이끌고 있다.“손상, 국민 건강과 직결된 공중보건”중앙손상관리센터 출범은 단순히 새로운 기관의 설립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치료 중심 의료체계에서 예방 중심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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