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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수와 식생활 습관, 혈액 점도 영향 미친다”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8-08 19:51
      [특별기고5] 혈액 점도를 결정하는 여러 요인들로 헤마토크리트(HCT), 혈장단백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습관들도 혈액 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중 탈수와 식생활 습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첫째, 탈수가 되면 혈액 점도가 높아진다. 탈수 문제가 일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직업 분야로 소방관과 운동선수를 꼽을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은 소방관 근무 중 주요 사인(死因)으로 총 근무 사망자의 약 45%를 차지한다. 열(熱) 스트레스와 체액 손실은 응급 상황에서 지속적인 빈맥과 최대 심박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방관의 심박출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Holsworth 연구에 의하면 모의 소방훈련 중 탈수로 인해 수축기 점도와 이완기 점도 모두 증..
    • “인대 굳는 후종인대골화증, 손 저리고 뒷목 뻐근”
      최수용 세란병원 신경외과 과장 2023-08-06 18:37
      단순히 뒷목이 뻐근한 증상을 넘어 손발 저림, 배뇨장애까지 동반되는 척추질환이 있다. 바로 목뼈를 지지하는 뒷 부분의 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며 척수를 누르는 ‘후종인대골화증’이다.후종인대골화증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신경 압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진단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우리 몸에서 척추뼈 뒤쪽과 척추신경 앞쪽을 지지하는 것이 후종인대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이 후종인대가 두꺼워지고 뼈처럼 단단하게 변해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신경장애가 나타나게 한다.후종인대골화증은 심해지기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초기에 목 부위 통증, 압박감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병이 진행되면 후종인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팔이나 손의 저림, 통증, 감각저하가 시작..
    •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노인 빈곤율 급증”
      이시형 박사(한국세르토닌문화원장) 2023-08-06 18:01
      [특별기고] 고등학교 동기들을 만나 점심이라도 먹을 때면 한결같이 하는 소리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이다. 이렇게 오래 살아보지를 못했다. 이 말은 오래 살기 위한 준비가 돼 있고 돈이 좀 있어야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평생을 한 번 부자처럼 살아본 적이 없다. 젊은이들과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다. 자기 앞가림도 못할 정도인 사람들이 우리 또래 친구들이다. 90살이 되고 나니 한다는 소리가 “내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는 말이라니. 장수에 대한 준비가 이렇게 돼 있지 않다. ‘초고령 사회’에 대한 정의는 학술적으로는 65세 이상 되는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가는 것을 말한다.다만 요즘은 60~70세가 돼도 충분히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누..
    • “녹내장, 수술만큼 사후관리 중요”
      정종진 김안과병원 전문의 2023-07-31 09:42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60대 녹내장 환자 김某 씨는 어렵게 수술을 했다. 하지만 수술 후 바쁜 일정으로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해 안압이 다시 오르고 결국 한쪽 눈이 안 보이게 됐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말기에는 결국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3대 실명(失明) 질환 중 하나다. 보통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발생한다.초기에는 약물이나 레이저로 안압을 조절하며 관리할 수 있지만 ▲약물과 레이저로 안압 조절이 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안압이 잘 조절돼도 시야가 나빠지는 게 확연히 보이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안압은 눈 내부에 존재하는 액체인 방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눈의 모양을 유지하..
    • 눈물은 왜 짠가···환자들의 ‘고단한 삶’ 지켜보며
      우민지 고대안산병원 안과 교수(한국여자의사회 ‘청의예찬’ 동상 수상자) 2023-07-31 05:35
      [특별기고] 눈물은 H2O, Na, K, Cl, glucose, ca 등으로 이뤄져 있다. Na(Sodium)이 145mEq/L 농도로 들어있기 때문에 눈물은 짜다. 적어도 과학적으로는 그렇다. 나는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은 지역에 근무하고 있다. 서울서 그리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평생 안 가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그중에서도 안과는 정말로 하나도 안 보일 때쯤(최소 안전수지 정도)에야 ‘침침한 듯 하니 약이나 좀 타러’ 동네병원에 마지못해 가는 분들이다. 상황이 이러니 우리 지역 원장님들께서는 환자가 현미경에 턱을 올려놓자마자 깜짝 놀라 의뢰서를 손에 쥐어주며 ‘딴 데로 새지 말고 큰 병원에 당장 가보라’고 으름장을 ..
    • 혈액 수축기 점도와 이완기 점도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7-24 16:12
      [특별기고4] 혈액 점도는 비뉴턴성 점도 특성을 갖고 있다. 내경이 3㎜이상 되는 큰 혈관에서 혈(血) 유속은 30㎝/s,  혹은 이보다 더 빠르게 흐르면서 적혈구들은 균일하게 흩어져서 혈액 점도가 최저값을 갖는다. 반대로 미세혈관에서는 혈액이 훨씬 느린 속도로 흐르는데 모세혈관에서 혈(血) 유속은 약 0.05 ㎝/s 정도 밖에 안돼 적혈구들이 서로 달라붙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 경우 적혈구들이 너무 많거나 피브리노겐 같은 혈장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 혹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적혈구 응집현상이 일어나 혈액점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혈액이 혈관 속에서 움직이면서 대동맥처럼 내경이 큰 혈관도 지나고 미세혈관과 모세혈관을 지나 정맥혈관을 통..
    • 황혼성형(노인성형) 특징과 주의 사항
      권영대 원장(오산 강남성형외과) 2023-07-23 20:08
      과거 20~30대, 그리고 이후 만40세 이전, 헌데 요즘은 만 45세 이전을 보통 청년이라 부르는 것 같다. 예전에는 40~60세를 중년이라 칭했는데 요즘은 45~65세 이후를 노년이라 한다. 그런데 청년과 중년 세대 이후 성형수술은 그 목표가 많이 다르다. 20~30대는 주로 자신의 외모를 바꾸는 성형이 주를 이룬다. 작은 눈을 크게 한다거나, 낮은 코를 높인다거나 아니면 큰 광대나 사각턱을 줄인다거나 하는 등의 모양을 바꾸는 성형수술이 많다. 즉, 평균적인 외모에서 조금 부족한 자신의 외모를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평균적인 외모와 가깝게 교정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그러나 만 45세 이상 중년은 목표가 조금 다른다. 이때에는 모양 변형보다는 청년기와 달라진 노화에 따른 현상을 개선..
    • “호르몬 과분비 유발 부신종양, 의심 증상 주목 필요”
      조윤영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2023-07-20 09:35
      부신종양은 지난 20년간 영상 검사가 발달에 따라 유병률이 약 10배 증가하며 복부 영상 검사환자의 5~7%에서 발견되고 있다.‘부신’은 좌우 콩팥 위 납작한 삼각형 모양 기관으로 여러가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한다. 하지만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기타 목적 복부검사에서 발견된다. 이에 ‘부신우연종’이라고도 불린다.부신종양은 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나타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비기능성 종양과 호르몬을 과잉 분비하는 기능성 종양으로 나뉜다. 부신종양 75%는 비기능성 종양, 25%는 치료가 필요한 기능성 종양이거나 악성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신종양이 발견되면 반드시 소변 및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분비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하면 추가 영상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와 기능성 종양 여부를 확인해..
    •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부당성과 위험성’
      황덕원 대한내과의사회 원격의료대응TF위원회 간사 겸 법제이사(참든든내과의원 원장) 2023-07-17 09:16
      [특별기고]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려는 법(法) 개정안은 수년에 걸쳐 꾸준히 발의됐다. 하지만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도의 섣부른 도입이 국민 건강에 커다란 위해(危害)를 끼칠 수 있어 의료계는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부터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의3에 따라 ‘심각’ 단계 이상 위기 경보 발령 동안 전화상담 및 처방을 통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행돼 왔다. 환자는 물론 의사도 두렵고 막막했던 당시 의료 연속성 확보와 국민건강 수호라는 숭고한 목적으로 의료계가 수행해온 3년간 3700만 건의 비대면 진료는 양적으로만 평가되고 말았다.&n..
    • “혈액 점도는 사람 체온 떨어지면 증가한다”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7-10 17:33
      [특별기고 3] 혈액이 얼마나 끈끈한가를 양적으로 표현하는 지표로 점도(Viscosity)를 사용하는데 점도는 유체의 고유한 물성이다. 혈관 벽면에서 혈액 움직임에 저항하는 마찰력의 원인이다. 공기와 같은 기체도 점도가 있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공기 흐름으로 인한 마찰력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공학도들은 초음속 비행기나 로켓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설계 및 제작할 때 공기로 인한 엄청난 마찰력과 그로 인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열 발생으로 인한 점도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한다. 공기에 비해 물은 약 60배 정도 큰 점도 값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점도 기본 단위로 상온에서 물의 점도를 사용하는데 1센티포이즈(cP)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모든 기체의 점도는 온도..
    • “빨갛게 부어오른 피부, 모기 아닌 햇빛이 원인”
      신민경 교수(경희대병원 피부과) 2023-07-10 05:10
      여름에는 강한 햇빛에서 벗어날 수 없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및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분된다. 그중 오존에 의해 차단되지 않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우리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뙤약볕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 가려움증, 화끈거림이며 물집, 통증, 부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대개 햇빛 노출 후 12~24시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수일 이내 각질의 탈락이 시작되면 무리하게 벗겨내지 말고 보습제를 자주 바르면서 자연적으로 탈락되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초기 일광화상에는 오이, 감자, 알로에 등 진정·수렴 효과가 있는 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붉은 기가 심하다면 부신피질 호르몬..
    • “환자 소생률 향상, 구급대원·의료진 동기부여 필요”
      우재혁 교수(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2023-07-03 14:21
      [특별기고 下] 심정지 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의사와 구급대원이 원격으로 협동하는 현장의 응급실, 이른바 ‘스마트 의료지도(Smart Advanced Life Support)’ 시범사업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주도로 이뤄지는 해당 사업에는 현재 40개 의료기관 및 46개 소방관서, 259개 119안전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거점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지역 내 환자 소생률 향상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끼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본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데일리메디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거점병원 의료진 목소리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주]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거점병원인 가천대 길병원 우재혁 응급의학과 교수(인천 1 지역..
    • 응급의료체계 개편과 인공지능(AI) 활용 응급실 미래
      오성진 보험자병원정책실장(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2023-07-03 05:20
      근래 우리나라 의료계 최대 이슈는 환자가 입원할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고민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결국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 이슈를 어찌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응급의료 문제는, 예측하기 힘들고 계절별로 편차가 큰 ‘수요’에 비해 3D 직종인 응급실 ‘의료인력 공급’과 일반병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시설 투자가 필요한 ‘병상 공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수가 현실화와 의대 정원 확대 같은 대책 효과를 마냥 기다리기엔 눈 앞의 현실이 다급하고 이해집단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에 한계가 있을 시 자원의 분산을 막기 위한..
    • 혈액 점도와 혈(血) 유동 상관성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6-26 16:05
      [특별기고 2] 심장에서 나온 피는 내경이 다른 여러 종류 동맥혈관들을 지나 정맥혈관들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온다. 대동맥의 경우 혈관 내경이 2.5㎝, 대퇴동맥과 경동맥의 경우 내경이 7~10㎜, 그리고  관상동맥의 경우 약 3㎜다.혈액이 정맥혈관으로 나가기 전에 소동맥(50~100μ)과 모세혈관(5-10μ)을 지나는데, 모세혈관 내경은 적혈구(직경 5~7μ)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작다.  모세혈관은 사람 머리칼보다 20~30배 정도 작은데 이렇게 작은 혈관 속으로 혈액이 지나가는 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런데 혈액 점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게 되면 이들 작은 혈관으로 흐르는 게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혈액이 더 이상 흐르지 못해 작은 혈관들이 없어..
    • 대한민국 필수의료 위기와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오태윤(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 2023-06-26 05:46
      세계 최고 수준 의료진과 의료보험제도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중증외상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먼 거리 병원을 찾아다니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다.우리 사회는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면서 국가적 의료 재난 상황에 대한 평상시 사전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체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코로나19 극복이 일회성 대책에 그치지 않고 보건의료정책의 일관성 있는 근본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필수중증의료 공백 사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국민들 의구심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이런 미충족 필수중증의료 공백 위기는 오래 전부터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경고해온 문제인데 더 이상 차일피일 미룰 일이 아니라 지금 당..
    • “남성도 여성처럼 나이 증가하면서 가임력 감소”
      송승훈 교수(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2023-06-26 04:50
      남성도 여성처럼 나이가 증가하면서 가임력 감소 가능성이 확인됐다.실제로 이 같은 경향은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도 확인됐으며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저널(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최신호에도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여성에서는 나이 증가에 따라 난소기능 저하 등 가임력이 감소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하지만 남성에서는 나이 증가가 가임력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진 바 거의 없고,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도 가임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난임 원인 중 30~40%는 남성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여성에서의 임신, 출산처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아 남성난임 문제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실제로 연구팀이 늦어지는 결혼 시기와 재혼 증가 등으로 남성 나이..
    • 혈액 점도와 적혈구, 그리고 혈관 건강관리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6-19 06:20
      [특별기고 1] 이른 폭염 가능성이 예보된 요즘 같은 시기에는 혈관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더위로 인해 신체 수분 배출이 많아지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끈끈해져서 혈전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혈소판 역시 고온이나 탈수 증상이 생기면 지나치게 활성화돼 혈액 점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돌아다니다가 혈관을 막아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더 위험하다. 그런 차원에서 혈액점도검사는 심뇌혈관 질환 진단을 위한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혈액점도검사  가운데 스캐닝모세관법(scanning capillary tube method)은 정확..
    • 자녀 둘이나 되는 대학병원 교수가 구속된 이유
      전성훈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2023-06-18 19:37
      3년 전(前) 의료계는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대학병원 의과대학 교수, 그 것도 자녀가 두명이나 되고 도주 우려가 없는 여성이 구속됐기 때문이다. 장정결제를 투여받은 80대 장폐색 환자가 사망했던 이 사건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그런데 의사가 구속되는 상황은 드물지 않다. 이전에도 2019년 7월 사산아 유도분만을 시행했는데 산모가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던 사건에서 담당의사는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또한 2018년 10월 횡경막 탈장 및 혈흉이었음에도 오진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8세 아동이 사망한 사건에서도 담당의사 3명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모두 법정구속됐다. 게다가 장폐색 환자 사망사건에서 구속된 의사는 교수이며 여성이고, 애가 ..
    • “비만, 병원서 체계적으로 관리·치료 받으면 효과”
      이혜준·김종원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외과) 2023-06-18 19:14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야식으로 배달음식을 먹는 습관이 생긴 배봉식(44) 씨는 이전에 비해 체중이 20kg 늘었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으로 고도비만과 2단계 비만의 경계에 있다. 배 씨는 여름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하고 식단관리까지 병행해 9kg가량 살을 뺐다. 그러나 다시 운동을 게을리하고 야식도 참지 못해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 이후 배 씨는 건강검진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진단돼 비만 클리닉 진료를 받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17년 1만4966명에서 2021년 3만17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해당 기간 중 비만으로 인한 입원환자 비중도 병원 진료 환자의 약 5%나 차지한다..
    • “의사-구급대원 원격 협진, 제도권 진입 시급”
      문형준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2023-06-14 06:25
      [특별기고 上] 심정지 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의사와 구급대원이 원격으로 협동하는 현장의 응급실, 이른바 ‘스마트 의료지도(Smart Advanced Life Support)’ 시범사업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주도로 이뤄지는 해당 사업에는 현재 40개 의료기관 및 46개 소방관서, 259개 119안전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거점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지역 내 환자 소생률 향상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끼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본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데일리메디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거점병원 의료진 목소리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주]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거점병원인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문형준 응급의학과 교수(천안·아..
    • “쉰 목소리 지속되면 ‘성대결절·후두암’ 등 의심”
      한승훈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2023-06-12 05:40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오프라인 활동이 늘고 회식, 노래방 등에서 무리하게 목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이처럼 목을 많이 사용한 후 쉰 목소리(애성)가 뚜렷한 호전 없이 수일 혹은 수주 간 지속된다면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지 걱정해야 한다. 목소리는 성대 표면을 이루고 있는 점막의 진동과 마찰로 인해 발생한다. 그 중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원인을 살펴보려 한다.지속적으로 무리하게 목소리 사용했다면 ‘성대결절’ 발생 가능성 높아흔하게 발생하는 후두 양성 점막 질환으로 성대결절이 있다.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음성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생기게 된다. 태권도 도장을 다니는 취학 전 남자아이나 교사, 가수 등에게서 많이 ..
    • “여자의사, 장점과 경쟁력 충분하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2023-06-12 05:24
      [특별기고] 필자가 여자의사로 첫 발을 내딛은 시기는 1990년이다. 현재 의대를 다니는 학생이나 전공의들이 처한 상황과는 시간적, 사회관습적, 문화적 차이가 많았던 시절이었다.특히 여자 의대생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전체 전공의 티오(TO)도 적었다. 이 때문에 비군보 남자의사와 경쟁하는 전공분야는 여자의사가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경우가 적잖았다. 또 남자의사나 남학생과 비슷한 성적 및 성취도를 보이는 경우 여자가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던 것이다.그런 관점에서 최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자 의대생이 늘어났고 여자의사 비율도 남자의사와 동일한 수준에 육박했다. 여자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사회적 분위기와 구조도 많이 개선됐다.필자는 여자의사가 남자..
    • “위내시경 검사 주기 2년, 무조건 정답 아니다”
      김정구 교수(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2023-05-29 19:43
      위암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시경 검사다. 우리나라는 특히 위암 발생빈도가 높아 정기검진 항목의 일부로서 40세 이상 성인은 2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권장한다.왜 하필 2년일까. 이론적으로 조금 더 자주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은데 말이다. 그 이유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대부분 위암은 정상점막세포가 암세포가 돼 발생한다.이 과정은 복합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정상세포가 여러 단계(전암세포)를 거쳐 암세포가 된다는 것이다.또 암세포가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내시경으로 관찰 가능한 암세포의 덩어리가 되려면 2~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간혹 진행의 속도가 빠른 암도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소수다.따라서 2년 정도 주기가 나온다. 2년 전(前) 위내시경 검사로 큰 이상이 ..
    •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디지털 헬스케어
      송제윤 대표(닥터다이어리) 2023-05-29 19:10
      전 세계 20세 이상 당뇨병 인구는 4억6400만명이고, 2045년에는 7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7명 중 1명(13.8 %)이, 65세 이상 노인에선 약 10명 중 3명(27.6 %)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3명 중 1명(26.9 %),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29.6 %)이 공복혈당장애를 갖고 있다. 제때 병원을 찾아가지 않아 약물 및 인슐린으로 치료받는 비중은 점차 증가, 일상 속에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및 교육을 통한 건강 행동 변화를 유도할 필요성이 크다.해외에서는 다수의 기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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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신임 회장 민태원(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 기부 가수 에스파 윈터, 삼성서울병원 환자행복기금 1억
    • 동정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문동규·김성현·이현우 교수 등 8명 영입
    • 수상 장혜진 교수(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 수상 석상윤 부민병원 센터장, 세계경추학회 ‘논문상’
    • 동정 프로젠, CFO겸 COO 이병화 사장 영입
    • 수상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송시열 암병원장, 옥조 근정훈장·대통령 표창
    • 수상 원재연 교수(은평성모병원 안과), 제34회 탑콘안과학술상
    • 동정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채수안·응급의학과 김용원 교수 등 7명 영입
    • 모집 국립중앙의료원, 제6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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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부음 사고
    • 황세은 CSL 한국법인 신임 대표이사
    • 삼진제약 마케팅실장 이예진 상무
    •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신준수·바이오생약국장 안영진·의료기기안전국장 김명호 外
    • 경희의료원장 오주형·경희대학교병원장 김종우·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이형래外
    •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백형기·국립소록도병원 기획운영과장 성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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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숙 前 목포의원 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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