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막염, 조기진단‧치료-재발 방지 연계 중요"
박효송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2024-10-07 07:55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한쪽 눈이 흐릿해지고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났지만 피곤이 쌓인 탓이라고 생각해 방치했다가 ‘포도막염’ 진단을 받는 사례들이 종종 목격된다. 염증이 심각한 경우 시력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는 포도막염은 환자 70~90%가 사회생활이 활발한 20~65세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서서히 시력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도막은 안구를 둘러싼 세개 막 중간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포도막염은 앞쪽 홍채와 섬모체, 뒤쪽 맥락막에 이르는 넓은 범위 염증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 충혈, 안구통, 눈부심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염증으로 안구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