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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 통증 제 때 치료받지 못하면 악화된다”
      하해찬 바로본병원장 2023-03-27 04:50
      빨래를 널기 위해 건조대를 펼치다 순간적으로 극심한 어깨 통증을 느낀 조민희(49세)씨. 잠깐 찾아온 통증일 거라 여기며 ‘침을 맞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에 한의원을 찾았지만 소용이 없다. 이젠 손끝까지 찌릿한 통증에 옷을 입고 머리를 감는 것조차 편하게 할 수 없어진 조씨는 뒤늦게 심각성을 느껴 급히 정형외과를 찾았다. 하지만 이미 회전근개가 파열된 상황.심지어 회전근개 위에 ‘견봉’이라는 뼈까지 자란 상태였다. 조씨는 서둘러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받았다.“회전근개 파열, 통증 적어 간과하기 쉬워”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네 개 힘줄로 이뤄진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힘줄이다. 이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 ‘회전근개파열’로 진단한다. 이는 보통 퇴행성..
    • “간호조무사 기본권 침해, 자격시험 학력 제한 폐지”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2023-03-20 12:20
      대한민국헌법 제31조①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돼 있다.하지만 간호조무사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고졸·학원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열악하게 근무하고 있다.간호조무사는 현재 전문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으며, 설령 전문대에 간호조무학과가 개설되더라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간호학원’ 또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사람만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법으로 제한해 놓았기 때문이다.“간호법에 간호조무사 차별 항목과 내용 그대로 존치” 대한민국 보건의료계를 혼란과 갈등으로 분열시키고 있는 ‘간호법’ 역시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적 항목과 내용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간호인력을 위한 법이라면서 정작 간호조..
    • 인공지능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미래
      홍승환 책임연구원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지원센터 2023-03-20 06:25
      신약개발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고 천문학적 투자비가 요구되는 도전적인 과제이다. 신약개발에서의 어려움은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문제 복잡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일에 비유를 해볼 수 있다. 탐색해야 할 영역이 넓으면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약물이 환자에게 사용되기 위해선 다양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한다. 약효 자체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독성이나 부작용, 그리고 약동학적 조건들도 만족해야 한다. 하나의 조건이 추가될 때마다 그 조건을 만족하는 물질 수가 반으로 줄어든다고 생각해보면 10가지 조건이 있을 때, 그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물질의 수는 1/1024로 줄어든다. 또 하나의 어려움은 약물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 “잘못된 취침 습관이 유발 팔꿈치 통증, 최악엔 수술”
      이상윤 연세건우병원장 2023-03-20 05:59
      사람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취침자세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계속 잠자리에 들 경우 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봉천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박씨는 평소 한쪽 팔을 베고 옆으로 누워 잔다. 다음날 팔이 저린 날도 많아 다른 자세를 취하려고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 자세로만 잠을 잤기 때문에 다른 자세를 취하면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팔이 저릿한 느낌이 심해지더니 손목과 손가락에도 통증이 느껴졌다. 단순히 가벼운 근육통증으로만 여기고 방치했지만 통증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박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의사에게 전해들은 그의 병명은 다소 생소했다. 주관증후군(팔꿈치 터널 증후군)이라는 이 병은 팔꿈치 터널 안쪽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눌리고 팔꿈치 내부의 압력이 올..
    • “가족·지인 관심, 부모님 치매 길목 막을 수 있다”
      곽경필 교수(동국대경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23-03-13 05:00
      “어머니의 기억력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나아질 방법은 전혀 없을까요?” 진료실에서 치매 환자를 보다 보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하지만 치매는 아직 완치 가능한 치료 방법이 없어 이미 치매가 진행된 이후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고 말 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일부 가역적인 치매를 제외하고, 임상적 증상이 명백해진 치매의 경우에는 이미 신경세포의 손상이 너무 심각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매 치료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치매는 초기 단계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켜 환자의 건강한 상태를 가능한 오래 유지시켜줄 수 있다.이는 결과적으로 환자 독립성을 연장해 가족의 돌봄부담을 줄여주며, 환자..
    • “환자 자존심 아닌 자존감 높여주는 의사”
      권영대 오산 강남성형외과 원장 2023-03-09 16:33
      [기고] 지난 200년에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하면서 성형이라는 영역에 보톡스와 필러가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당시 대부분의 성형외과 의사들은 약효가 몇시간 밖에 안되는 이 시술이 과연 앞으로 시장성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받을 때 수술 후 언제쯤 자연스러워지는지, 그리고 수술 결과는 얼마나 지속이 되는지를 제일 궁금해하고 기대하기 때문이다.의사들은 보통 춘추계 두번에 걸쳐 큰 학회에 참석하는데 대한성형외과학회와 그 산하 학회에서는 수술 또는 시술 후 6개월 이상이 안된 결과물을 갖고 발표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금기시했다.그러니 3~6개월 정도 밖에 유지되지 않는 필러나 보톡스에 대해 대다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냉담한 반응이었다...
    • 자녀 동반 의사들 임총, 그리고 어른의사들 다툼
      이슬비 기자 2023-03-08 10:40
      [수첩] 의사들이 대거 모여 분노한 현장에 어린 아이들이 등장했다. 생뚱한 풍경은 최근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연출됐다.이번 행사는 날로 척박해지는 진료환경에 대한 개탄이 이어졌다. 민초의사들은 자녀들의 고사리 손을 잡고 행사에 참석해 울분을 토했다.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주말이지만 투쟁터로 동행할 수 밖에 없는 작금의 상황을 성토했다.  대의원, 방청객, 취재진을 포함해 200여 명이 모인 행사장은 고성과 비방으로 가득찼다. 어린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채 격분한 의사 아빠 동료들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이날 자녀를 대동한 한 참석자는 “아이들에게 험한 꼴을 보여 미안하지만 오죽했으면 이런 곳에 데려왔겠..
    • “위기 필수의료, 애매한 정의·혼란스러운 정부 대책”
      김충기 교수(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2023-03-06 05:01
      [특별기고] 최근 의료계 다양한 정책적 논의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핵심 키워드는 ‘필수의료’ 다. 우리는 ‘비필수’ 혹은 ‘선택’ 의료와 같이 보편적 의료서비스에서 배제할 수 있는 특정 영역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는 질문을 역으로 던져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필수의료를 둘러싼 혼란은 그 단어 자체로부터 내재한 것이라는 냉소적 결론에 이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심혈관중재시술 의사 시각에서 보는 필수의료하지만 필수의료는 최근 수년 간 우리나라 의료 문제와 개선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어 그 개념을 배척하기는 쉽지 않다. 2018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은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 강화, 건강취약계층 의..
    • “허리 디스크로 오해받는 ‘이상근증후군’”
      정동문 대동병원 척추센터소장(신경외과 전문의) 2023-03-06 04:57
      현대인의 고질적인 통증, 요통(허리통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통증만으로 허리 디스크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이상근증후군으로 진단받는 환자들이 있다.  척추 끝부분에 위치한 커다란 삼각형 모양의 엉덩이뼈 표면부터 허벅지뼈 상부 말단까지 이어지는 근육을 ‘이상근’이라고 한다. 이상근은 고관절과 다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근육으로 주로 신체 중심에서 멀어지는 회전운동을 담당한다. 이상근 말단에는 다리로 내려가는 좌골신경이 존재한다. 이상근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상근이 과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지면서 좌골 신경을 눌러 엉덩이 통증이나 좌골신경통을 유발한다. 움직일 때 고관절에서 나타나는 통증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며 허리, 다리, 허벅지 뒷면, 사타구니 근처 등에서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
    • “노년기 잦은 어지럼증, 무심코 넘기면 치명적”
      박지현 세란병원 신경과 진료부원장 2023-02-27 04:57
      나이가 드니 어지럼증이 더 심해졌다는 환자가 적지 않다. 실제로 어지럼증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65세 이상에서 병원을 찾는 원인 중 세 번째로 많은 증상이 어지럼증이고, 인간의 생애주기 중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그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젊은 연령대보다 원인이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 찾는 환자 100만 여명 육박, 60대 이상 절대 다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95만명이었다. 60~69세에서 어지럼증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 70~79세는 2위를 차지했다. 보통 65세 이후를 노년기로 본다. 65세 이상에서는 전체의 30%, 85세 이상에서는 ..
    • 초고령사회 앞둔 상황서 ‘죽을 권리’와 ‘죽을 의무’
      김소윤 교수(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 2023-02-24 11:07
      [특별기고] 죽음(사망)에 대해 고민을 하는 건 어쩌면 불편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고, 죽음에 관한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에는 대부분 공감하리라 생각한다.개인적으로 지난 2년 간 부모님 사망을 경험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바라보는 ‘죽음의 모습’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고 고민을 하게 됐다. 그러면 죽음에 관한 논의는 누가 할 것인가? 죽음을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노인 세대, 자살 시도자, 이들과 가장 많이 접하는 의료인과 관련 학자들이 같이 고민하는 것이 맞을까?한 토론회에서 발제자가 법학적 관점에서 ‘죽을 권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죽을 권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법률 용어 자체가 맞는..
    • “감염병 반복 대한민국 씁쓸한 중앙감염병병원 모습”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2023-02-20 11:13
      지난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에볼라·메르스, 그리고 2020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등 우리나라는 반복적인 감염병 유행을 겪고 있다. 2014년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를 시작해서 에볼라·메르스를 대응했고 현재는 코로나19를 대응 중인 의료진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바라본다. 과거 메르스 당시만 해도 감염병 유행 대응은 검역과 격리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메르스는 병원 내에서 크게 확산이 이뤄졌고 치명률은 매우 높아 중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가 필요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신종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거의 없었다. 치명률 높은 메르스 때 경험 기반해서 출발한 감염병전문병원신종감염병 연구를 할 수 있는 실험실도 부족했고, 환자 상태가..
    • “젊은 남성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강직성척추염”
      서창희 교수(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2023-02-20 04:57
      척추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장년층 이상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40대 이하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강직척추염이다. 이 질환은 천장관절(골반과 척추가 만나 이루는 관절)과 척추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지속된다. 헌데 초기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돼 척추 강직과 더불어 운동장애를 유발한다. 이러한 염증은 척추 이외에도 무릎, 어깨, 발뒤꿈치 등 관절 주위 인대나 근육이 붙는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다.강직성척추염은 젊은 남성(40세 미만)에서 주로 나타나며, 발병률이 여성보다 3~4배 높다.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인자로 HLA B27 유전자를 지닌 환자에서 흔히 발생한다. 환자 90% 이상이 HLA ..
    • “현대인 병(病) 두통, 비주기적이면 진단·검진 필수”
      배정훈 교수(중앙대광명병원 신경과) 2023-02-13 05:58
      #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는 30대 남성 직장인 A씨는 매일 두통을 달고 산다. ‘당신이 머리가 아픈 것은 더 열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어느 광고의 문구를 떠올리며 오늘도 견뎌내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두통을 느끼던 A씨는 직장 동료로부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를 받는다. 두통을 일상 속의 단순한 증상이라 생각했던 A씨는 그 말을 듣고 걱정이 앞섰다.두통은 ‘현대인병’이라고 불릴 만큼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증상이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 즉 ‘안전한 두통’이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지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등 대증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그러나 어떠한 질환이 원인이 되는 이차성 두통, 대표적으로 ..
    •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관기(하)
      하단비 지아이이노베이션 이사 2023-02-12 15:55
      [특별기고] Global IR day@JPM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제약바이오에 전문성을 가진 법무법인 시들리(Sidley Austin), 그리고 제약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센츄리(Biocentury)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나스닥 기업센터(Nasdaq entrepreneurial center)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사와 해외 및 국내 바이오텍이 참여해서 회사 IR을 진행하고 투자사로 구 성된 패널(Panel)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참여 기업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에스씨엠생명과학, 앱티스, 에이비온, 지아이이노베이션, 포투 가바이오, 휴이노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투자사는 CBC그룹, J..
    • 정부 발표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방안’ 제언
      허준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 2023-02-10 06:32
      [특별기고] 우리나라는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와 24시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들이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음에도 여전히 국민들은 높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에 정부는 모든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토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지난해 대형병원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왜곡과 부작용들이 하나, 둘 표면화되기 시작했다.특히 골든타임 내 생명을 긴급하게 살려야 하는 위중증·응급의료 분야가 사회적인 이슈로 조명받고 있다.이러한 의료시스템 문제로 국민들 불만과 불안이 지속되고, 필수의료 정상화 관련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자 ..
    •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관기
      하단비 지아이이노베이션 이사 2023-02-06 05:29
      [특별기고 상] 금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전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올해 50여 개국 1500곳 제약바이오기업 참여매년 1월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올해 41회차를 맞았으며, 50여 개국 1500곳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행사에서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결과 발표 등을 통해 제약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세계적인 투자사들과 기업,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 그리고 바이오텍(Biotech)이 파트너링 미팅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지난 3년의 COVID-19 상황이 앤데믹(End..
    • 10~20대도 ‘목 디스크’ 급증…수술은 어떻게?
      석상윤 교수(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2023-02-05 21:40
      현대인들 고질병인 목 디스크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목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는 50대 이상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스마트폰과 PC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10~20대 청년층에서도 환자가 크게 늘어나 이제 모든 세대가 목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증상 따라 압박되는 신경 부위 달라사람 목은 7개 뼈가 완만한 C자형 커브를 가지고 있다. 머리 무게를 목뼈 사이 연골조직인 디스크(경추 추간판)와 관절들로 분산시켜 머리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 이때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쿠션처럼 흡수해 주는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 되거나, 관절 부위에 덧뼈가 자라서 신경을 압박하고 이상증상..
    • “10년째 정체 골다공증 치료, 고령사회 개선 시급”
      변성은 교수(분당차병원 정형외과) 2023-01-30 07:58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초고속으로 진행 중이다. 고령자에 나타나는 골다공증성 골절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사망 원인이 되며, 건강수명을 단축시킨다.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 수술 후 1년 사망률은 남성에서 약 20%, 여성에서 14% 정도로 알려졌는데, 최대 36%까지 보고되기도 한다.골다공증성 골절 후 생존한 환자들의 경우 신체 기능이 제한돼 타인 돌봄이 필요한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돌봄 노동에 투입되는 사회적 자원 및 조기 사망에 따른 소득 손실 등 골다공증성 골절은 단순 골절 치료비 이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또 골다공증성 골절이 한번 발생한 환자들은 이후 재골절 발생률이 높다. ..
    • “이 약(藥) 먹어도 되나요?”
      장일영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2023-01-30 05:05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용이하고 문턱이 낮아 여러 의료기관에서 약제를 처방받는 것이 어렵지 않다. 특히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사거나 여러 건강보조식품, 민간요법 식품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도 많아 약물 부작용의 위험이 특히 높다. 약물 부작용이라 함은 여러 차례 임상시험과 사례 보고를 통해 정리된다. 하지만 임상시험 자체가 노인이나 허약한 환자들이 아닌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한 조건에서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검증하기 때문에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약물 부작용은 기술되기 어렵다.약물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실제 발현 여부는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고, 부작용이 어떤 질병 형태보다는 증상 형태로 먼저 나타난다.호소하는 증상은 대개 ▲기력 없음 ▲식욕저하 ▲멍해짐(인지기능 저하) ▲어지러..
    • 매년 커지는 ‘자궁근종’ 치료 방법은
      정인철 교수(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2023-01-25 05:22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서 흔한 질환 질환이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과 근종의 크기, 모양, 발생 위치에 따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치료법도 다양하다.자궁근종 약물치료…근본치료 아닌 보조적인 역할자궁근종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급증한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라는 경우 등이 있다. 치료 방법에는 크게 약물치료 및 중재시술, 수술 세 가지가 있다. 약물치료는 경구약과 주사제 등이 쓰인다. 경구약은 출혈이나 통증을 줄이기 위한 증상 조절에 주로 사용하고, 주사제는 일시적으로 여성호르몬을 억제해 보다 더 강력하게 출혈 등 근종 증상을 조절하거나 수술..
    • “전립선암 유전자 검사 기반 ‘맞춤치료’ 활성화 절실”
      한현호 임상조교수(연세대 의대 비뇨의학교실) 2023-01-24 07:11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과거 미국, 유럽 등에서만 흔한 암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이제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발표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중 전립선암은 폐암, 위암에 이어 남성암 3위로 보고됐다.일본, 전립선암이 남성암 1위…한국도 조만간 예고 심지어 일본에서는 전립선암이 이미 남성암 발병률 1위이기에, 인구 노령화와 식습관 서구화가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이 남성암 발병률 1위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성장하며 초기에는 전립선에 국한된다. 하지만 조기 진단하지 ..
    • 수천억 횡령 등 의료기기업계 통제시스템 ‘불감증’
      [수첩] 횡령금 2215억원. 지난해 새해 벽두부터 자본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이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국내 상장법인 사상 최대 규모 횡령은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던 이씨가 회사 계좌에 있던 2215억원을 본인 계좌로 빼내 주식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사용한 기상천외한 사건이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재발방지 대책과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태를 수습했지만 기업 신뢰도 급락이라는 타격을 피하진 못했다.주목할 부분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천문학적 횡령 사건은 기업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지만 여전히 제2, 제3 오스템임플란트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의료기기 업계도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 “과도한 손발 시림, 말초혈관 장애 의심”
      조성신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2023-01-15 18:52
      날씨가 추운 겨울철 유독 손발 시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추운 날씨 때문에 손발이 찬 현상은 당연하지만 과도하게 손발이 차고 시리다면 큰 통증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말초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발 시림 증상을 유발하는 말초혈액순환 장애에는 레이노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교감신경의 과도한 반응으로 손가락 및 발가락 말초혈관이 극도로 수축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한다.“남성보다 여성 발병률 2배정도 많아”  레이노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보다 혈관이 더 가늘고 초경, 임신, 출산 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 자궁이나 난소 등 내부장기에 혈액이 몰리는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다. 게다가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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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신준수·바이오생약국장 안영진·의료기기안전국장 김명호 外
    • 경희의료원장 오주형·경희대학교병원장 김종우·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이형래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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