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산모·태아 위해 초기부터 관리 중요"
편승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2022-10-24 04:48
임신중독증은 임신부에게 발생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모성 사망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분만 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태아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서다. 임신중독증은 고령 임신과 만성질환의 증가,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마땅한 예방법이 없어서 산모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임신중독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7년 9873명에서 2021년 1만4074명으로 40%가 넘게 늘었다. 임신 20주 이후 혈압이 증가하는 것을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이렇게 임신성 고혈압이 발생한 산모에서 단백뇨 또는 다른 혈액검사상 이상소견이 있거나, 두통이나 시야장애가 나타날 때 임신중독증,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 자간증으로 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