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표준화 등 ‘한국형 폐고혈압 전문센터’ 절실”
김대희 대한폐고혈압학회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2025-11-17 08:47
폐고혈압은 진단이 늦어지기 쉽고, 지역 및 기관 간 치료 수준 편차가 매우 큰 중증희귀질환이다. 고가 약제, 고난도 시술, 그리고 다학제 진료가 필수적인 질환 특성상, 환자 예후는 ‘어느 병원’에서 ‘누구에게’ 치료받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료 표준화와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담보하는 전문센터 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해외 선진국들은 이미 각국 의료환경에 맞는 모델을 운용 중이다. 미국 PHCC(PH Care Centers)는 폐고혈압협회(PHA)라는 민간 전문가단체가 주도해 병원 진단 역량과 다학제 운영 등을 평가하는 인증제도를 시행한다.반면 영국은 국가(NHS)가 성인 7개, 소아 1개 센터를 공식 지정하고 중앙집중형으로 관리하며, 모든 데이터를 국가 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