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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정의학회 “한국, 1차의료 중심 정책 재편 필요”
      한병덕 고대안암병원 교수(대한가정의학회 홍보이사) 2025-05-12 05:17
      금년 4월 세계가정의학회(WONCA) 아시아태평양지역 협의회는 부산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앞두고 ‘한국 일차의료 강화 및 의료계 지원’을 주제로 한 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우리나라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성명을 채택했다는 측면에서 적잖은 울림을 줬다.“일차의료, 국민들이 처음 만나는 의사 이상 역할 수행” WONCA는 성명서에서 일차의료가 단지 처음 만나는 의사 역할이 아닌, 국민들 생애 전(全) 주기에 걸친 건강을 지키는 핵심 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예방 중심 및 지역사회 기반 의료시스템 없이는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은 물론 팬데믹 대응도 불가능하다. 특히 성명은 “가정의학 전문의는 강력하고 회복력 있..
    • “반복되는 두통·시야 장애, 뇌종양 초기 증상 가능성”
      이민호 교수(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2025-05-12 05:10
      완연한 봄기운 속에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두통, 피로, 구역감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두통이나 시야장애,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넘기기보다는 뇌종양과 같은 신경계 질환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뇌종양은 두개골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통칭하며 발생 위치와 종류에 따라 양성에서 악성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국내 뇌종양 유병률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약 23명 수준이며 최근 영상의학 기술 발달로 조기 진단이 늘고 있는 추세다.뇌종양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반복되는 두통, 오심과 구토, 시력 저하, 균형 감각 이상, 성격 변화 등이 있다. 뇌는 신체 각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이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 “가렵고 붉어진 눈(眼), 봄·여름 알레르기결막염 주의”
      신현진 교수(건국대병원 안과) 2025-05-07 06:00
      봄과 여름철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꽃이 피고 야외 활동도 많아진다. 이 시기에는 눈(眼)이 평소보다 더 많은 자극에 노출된다. 건조한 공기,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은 눈 점막을 자극해 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봄철 대표적인 눈 질환은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외부 자극 물질이 눈의 결막에 닿아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긴다. 양쪽 눈이 동시에 가렵고, 빨개지며, 눈꺼풀이 붓고 실 같은 끈적한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이처럼 양쪽 눈에 동시에 심한 가려움이 있다면 일반 결막염이 아니라 알레르기성일 가능성을 먼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눈을 자꾸 비비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손으로 만져선 안된다.꽃가루나 황사 등 봄철 자주 접하는 환경 요인이 원..
    •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과 의료 영역 규제
      이원복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5-05-06 18:57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이 내년 1월 본격 시행된다.AI 기본법은 보건의료 제공과 이용체계 구축 및 운영에 이용되는 인공지능,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및 이용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으로 생명, 신체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고영향 인공지능’에 포함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의료기기 및 디지털의료기기는 물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도 자동으로 고영향 인공지능에 포함될 수 있다. 이는 EU AI법에서 제기된 비판과 유사한 문제 제기를 가능케 한다.의료기기·의료기관 등 규제 중복 가능성먼저 AI가 탑재된 의료기기나 체외진단기기는 EU에서는 각각 MDR 및 IVDR(유..
    • ChatGPT 활용해서 의료 포함 ‘업무 한계’ 넘는다
      황상현 교수(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2025-04-28 05:54
      [특별기고]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 ‘그록3’와 같이 텍스트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혁신성이 주목받고 있다. 많이 들어봤을 ‘팔란티어’라는 기업도 이 같은 혁신의 한 축을 담당한다. 설립자 알렉스 카프, 스티븐 코헨 등은 AI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철학과 비전으로 데이터 분석과 예측 패러다임을 바꿨다.여러 분야에서 급속도로 확산,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원리는 잘 모르더라도(알면 더 좋지만) 능숙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아노를 직접 만들진 못해도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것처럼 말이다. 업..
    • “무릎관절염 환자 증가, ‘재생치료’ 새 패러다임”
      박용범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관절센터장) 2025-04-27 21:30
      매년 4월 28일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제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관절염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세계 관절염의 날’은 10월 12일(세계보건기구 지정)이지만, 국내에서는 2002년 4월 28일 처음으로 선포됐다.  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무릎을 연상하지만, 관절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생길 수 있다.뼈와 뼈 사이에서 마찰을 막고 기계적인 스트레스를 줄여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 연골이 손상돼 발생하며 원인은 나이,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염증 등이 꼽힌다. 다만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 “봄철 주의 필요한 요로결석, 조기치료 매우 중요”
      양승철 원장(강남베드로병원 비뇨의학과) 2025-04-21 04:51
      옆구리나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근육통, 스크 등 허리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거나 혈뇨, 배뇨 통증 등 소변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신장, 방광, 요도 등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요로결석 방치 시 합병증 위험요로결석은 대사 이상으로 소변 내 칼슘 및 요산, 수산 등의 농도가 높아지고 결정으로 뭉쳐져 체내에 돌과 같은 형태의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인구 3%가량이 겪는 비교적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일생 동안 요로결석을 겪을 위험은 약 11.5%에 달한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 40~6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 대비 약 2배 가량 발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살펴보면, 요로결석 ..
    • “안면신경마비,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받아야”
      김진 대한이과학회 안면신경연구회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2025-04-20 18:17
      [특별기고] 얼굴에 예기치 않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과 계획이 무너지고 당혹스러움에 휩싸이게 된다. 누구도 차분하게 이성을 유지하며 얼굴이 망가진 상황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이러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정서적 패닉 상태에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며,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광고나 주변인의 조언에 맹목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70% 이상 환자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초기 당혹감을 이용한 상술에 현혹되었음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다.“안면신경마비, 환자 불안감 이용 과장광고 많고 다른 질환보다 비과학적 치료법 유독 많다” 안면신경마비는 환자 불안감을 이용한 과장 광고로 인해 다른 질환보다 비과학적이고 근거 없는 치료법이 유..
    • 정부 제시 전원 복귀 전제조건 ‘명분 or 족쇄’
      서동준 기자 2025-04-14 18:03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 전제조건으로 ‘전원 복귀’를 내걸었다. 정책 명분을 쌓기 위한 장치였지만, 현실적으로는 족쇄가 된 모양새다. 지난 달 학생들 등록이 이어지면서 고무적인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학생들은 등록 후 강의실엔 들어가지 않은채 ‘수업거부’라는 또 다른 투쟁을 전개했다.정부는 이러한 형식적 복귀에 당혹스러워 하며 2026학년도 정원 발표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가 ‘자승자박(自繩自縛)’ 외통수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교육부가 내건 전제조건은 명확해 보였다. 하지만 ‘복귀’ 기준은 애초에 두루뭉술했다. ‘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돌아오면…’이라는 전제는 모호함 그 자체였다.그 사이 학생들은 ‘등록 후 수업 거부’ 전략으로 조건을 무력화했다. 형..
    • “실손보험 대변혁, 개원가 세밀한 대응 전략 필요”
      황철순 보험조사분석사(브라이튼 법률사무소) 2025-04-14 07:25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개편이 의료 현장에 큰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특히 올해 말부터 도입될 예정인 ‘5세대 실손보험’ 체계는 기존 실손보험과는 전혀 다른 보장 구조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개원가에 미칠 영향과 현명한 대응전략을 살펴본다. 5세대 실손보험 도입, 달라지는 보장 체계 새롭게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은 경증 및 비급여 진료에 대한 보장을 축소하고, 중증 및 필수의료 중심으로 보장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신과 출산 관련 의료비가 새롭게 보장 항목에 추가되며, 중증질환의 경우 자기부담금 상한액이 설정돼 더욱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경미한 질환의 비급여 치료는 자기부담금이 높아지고, 비중증 질환에 대한 도수치료나..
    • 가임여성 임신 장애물 ‘자궁내막증·자궁근종’
      황우연 교수(경희대병원 산부인과) 2025-04-13 19:15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난임 시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전체 난임 시술 건수가 2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대비 36.7% 증가한 수치다. 원인별로는 △여성 요인(34.9%) △복합 요인(28.5%) △원인 불명(20.8%) △남성 요인(15.0%)으로 파악되며 여성 요인에는 난소 및 배란 기능과 난관 요인, 자궁 요인이 있다. 난임 사례가 늘어남과 동시에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부인과 질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자궁내막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대비 5년간 49.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궁근종은 47.3% 늘어났다. 이처럼 난임과 연관된 부인과 질환이 증가하는 것에는 여성..
    • “대사증후군·고도근시 증가, 녹내장 빨간불”
      정종진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전문의 2025-04-07 08:58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최근에는 서구적 식습관과 전자기기 사용 일상화, 운동 부족 등 생활환경 변화로 녹내장 환자가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에서도 녹내장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우리 눈에는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눈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방수(눈 속 액체)가 있다. 녹내장은 이 방수가 과다 생성되거나 배출에 문제가 생겨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고 시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최근 10..
    • “합리적인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 필요”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2025-04-07 05:00
      최근 정부의 ‘비급여 관리 강화 및 실손보험 개혁’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국민과 보건의료계 및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환자 및 그 가족들의 걱정이 깊어만 가고 있다.                                         정부는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비급여 항목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 방향이다. 그러나 환자들 선호도가 제일 높은 물리치료 분야에서의 ‘도수치료 비급여’ 항목은 다양한 치료 요구를 충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 신생아 전담 간호사의 무책임한 ‘감정 배설’
      구교윤 기자 2025-04-04 05:26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하고 싶다).”최근 대구 한 상급종합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입원 중인 신생아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다.환자 생명을 경시하는 듯한 이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를 타고 퍼지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특히 출생 직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이 입원하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환아 부모들은 분노했다.생사 기로에 놓인 환자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무책임하게 ‘배설’하는 태도가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다.간호사들의 부적절한 SNS 게시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022년 경기도 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간호사가 “싹 다 약 주고 재워버리..
    • “혈액암 환자 신약 보험급여, 더는 늦출 수 없다”
      임호영 교수(전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2025-03-30 21:32
      대한혈액학회는 다발골수종, 림프종, 급성 백혈병을 비롯한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건강보험 급여 지연으로 인해 현저히 제한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치료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 재발과 불응성 질환 상태에 놓인 환자들에게 필요한 신약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현실은 곧 환자의 생존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기 때문이다.최근 텍베일리(테클리스타맙), 엘렉스피오(엘라나타맙), 탈쿠에타맙(탈베이)과 같은 이중항체 치료제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에 신속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어 신속 허가됐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
    • 고혈압 예방‧치료 핵심 ‘6가지 생활습관’
      김용희 교수(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2025-03-30 21:05
      혈압은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이 압력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상승해 있는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혈압 상승 폭이 아주 큰 경우 두통, 뒷목이 뻐근한 느낌, 얼굴이 붉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어 위험한 질환이다.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혈관 벽에는 꾸준히 강한 압력이 가해져 혈관들이 조금씩 망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합병증, 심뇌혈관질환‧신장‧망막 등 다양하게 발생고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 벽의 탄력이 약해지고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심장이 뛸 때 혈관이 잘 늘어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드물게 호르몬 문제, 콩팥 혈관 협착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혈관 벽의 탄력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해 ..
    • “암보다 사망률 높은 심부전, 국민들 인지도 낮아”
      박성미 대한심부전학회 홍보이사(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2025-03-24 10:43
      [특별기고] “숨이 차거나 다리가 붓는다면, 특히 심장질환을 갖고 있으면 한번쯤은 심부전에 대해 의심을 하셔야 하는데 질환에 익숙지 않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매우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이는 필자가 느끼는 심정으로 심부전은 모든 심장질환의 동반자일 수도 있고, 사망으로 가는 마지막 종착역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심부전 유병률과 중증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 인지도가 높지 않아 진단조차도 받지 못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중증 심부전으로 진행하게 되면 예후가 매우 좋지 못하다.학회, 2025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심부전주간’ 지정이에 대한심부전학회에서는 심부전에 대한 일반인들 이해를 돕고 치료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25년 올해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를 ..
    • “봄바람 타고 온 불청객, 소아 알레르기 조심”
      박유미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2025-03-24 04:53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꽃이 피는 계절만큼이나 알레르기 질환도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 특히 면역체계가 미성숙한 어린이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알레르기 증상이 쉽게 악화할 수 있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나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신생아와 영아기에는 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이 흔하다.이후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 형태를 보인다.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식습관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소아 알레르기 질환, 연령별로 달라지는 증상알레르기 질환은 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
    • “정신질환 급증, 가족이 알아야 할 이해와 지원방안”
      안명희 교수(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 2025-03-17 07:57
      정신질환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조현병, 양극성 장애, 알코올 장애, 강박장애 등의 질환은 가족에게 큰 심리적, 정서적 부담을 주지만 주변에 이야기하기 어렵다.질환 특성상 생각, 감정, 행동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당혹스럽다. 특히 자녀 문제일 경우 부모는 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책하기도 한다.20세기 이전 정신과 치료는 단순히 환자를 격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하지만 의학 발달로 정신질환이 뇌(腦) 질환이라는 인식과 함께 치료제가 개발되고 환자 인권이 강조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환자를 돌보는 형태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가족 돌봄 역할과 함께 환자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질환에 대한 환자, 보호자 병식(ins..
    • “나만의 주치의 정하기, 암(癌) 예방 첫 걸음”
      신현영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2025-03-17 07:50
      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암(癌)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3분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로 기념일이 정해졌다.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IAR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50년 연간 신규 암 발병이 3500만 건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2년의 2000만 건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암 위험 요인에 더 많은 사람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흡연, 음주, 비만, 대기오염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우리나라 국민 260만 명이 암을 경험헀는데, 이는 국민 20명당 1명 꼴이기에 주변에 암 환자가 항상 존재한다는 뜻과..
    • “기존 당뇨약+다파글리플로진, ‘치료 효과’ 개선”
      정인경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2025-03-10 06:08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뿐 아니라 다양한 병리기전으로 인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병의 진행과 함께 기존 약물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기존의 약물 조합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면 치료 효과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병용 치료, 당화혈색소 수치· 체중 감소 효과”다파글리플로진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서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춘다. 기존에 흔히 사용되던 에보글립틴(DPP-4억제제)과 메트포민(인슐린 감수성 개선제)에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면 당화혈색소 수치..
    • “길어지는 의료공백, 외국 전공의 수입 필요”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 2025-03-09 22:02
      [특별기고] 지난 1년 동안 의대 증원 정책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치보던 교육부와 여당이 수 많은 환자들의 목숨 희생 끝에 이제 와서 정책 원점 회귀를 발표했다. 무책임하고 비겁하다. 그동안 희생된 환자들에 대한 피해조사기구를 발족하는 법을 만들어 보상책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난 후에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라.의료계는 일방적인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지금까지 희생된 환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라. 또 더 이상 요구조건을 빌미로 또 다시 갈등을 야기시키지 마라. 이번 기회에 의료계는 모두에게 좋은 의료정책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라. 빠른 시간 내 의료사태 이전으로 돌아가 진료하면서 합리적 해결책을 제시하라. 의료현장의 아우성을 외면하지 마라.&..
    • “우리나라 의료체계와 병원 밖 돌봄 필요성 증대”
      김미영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2025-03-02 19:27
      한국 의료체계는 오랫동안 병원 중심 치료에 집중해 왔으나, 환자가 퇴원한 이후 병원 밖에서의 질환 관리와 돌봄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는 환자들이 병원을 떠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돌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해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돌봄은 공식적인 지원보다는 개인이나 가정의 책임으로 여겨져 왔다.그러나 돌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자나 노인은 중복 질환을 진단받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로 인해 의료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가정의 삶도 극도로 어려워질 수 있다.“초고령화사회 진입, 돌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만성질환자 증가와 초고령사회로의 빠른 진입으로 인해 ..
    • “성조숙증, 우리 아이 크는 게 무서워요!”
      채민지 교수(대전을지대병원 소아재활의학과) 2025-03-02 18:20
      ‘성조숙증 아이’ 지속 증가 추세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차 성징이 조기 발현하는 성조숙증(조발사춘기)으로 진단받은 아동은 최근 10년새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 9만 6733명에서 2023년 25만1599명으로 2.6배 늘었다.성호르몬 분비 증가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시기가 빨라지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빨라지는 추세에 있다.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비만’ 증가다.학생표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초, 중, 고등학생 가운데 약 30%가 과체중과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보다 약 5% 증가한 수치인데, 이로 인해 성조숙증을 겪는 아동도 늘어나고 있다.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유방 발달이 시작하거나, 남아의 경우 고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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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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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 임준혁 교수(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한국연구재단 8억 지원 핵심연구 과제
    • 수상 이승룡 교수(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국무총리 표창
    • 선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신임 회장 민태원(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 기부 가수 에스파 윈터, 삼성서울병원 환자행복기금 1억
    • 동정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문동규·김성현·이현우 교수 등 8명 영입
    • 수상 장혜진 교수(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 수상 석상윤 부민병원 센터장, 세계경추학회 ‘논문상’
    • 동정 프로젠, CFO겸 COO 이병화 사장 영입
    • 수상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송시열 암병원장, 옥조 근정훈장·대통령 표창
    • 수상 원재연 교수(은평성모병원 안과), 제34회 탑콘안과학술상
    • 동정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채수안·응급의학과 김용원 교수 등 7명 영입
    • 모집 국립중앙의료원, 제6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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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부음 사고
    • 황세은 CSL 한국법인 신임 대표이사
    • 삼진제약 마케팅실장 이예진 상무
    •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신준수·바이오생약국장 안영진·의료기기안전국장 김명호 外
    • 경희의료원장 오주형·경희대학교병원장 김종우·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이형래外
    •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백형기·국립소록도병원 기획운영과장 성윤호
    • 황정한 상주성모병원 이사장 빙부상
    • 이호경 코스맥스파마 대표 장모상
    • 여성숙 前 목포의원 원장 별세
    • 정규식 비뇨기과의원 원장 별세
    • 김정태 램브란트 치과원장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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