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치 않은 소변 줄기, 전립선암 위험 신호"
최태수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2025-01-13 08:03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암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발생해도 고령에서 흔한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 환자들이 혼동하기 쉽기 때문이다.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새로 발생한 전립선암은 1만8,697건으로 국내에서 6번째 많은 암으로 나타났다. 젊은 환자보다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70대가 42.5%로 가장 많고 60대 32.4%, 80대 17.4%로 그 뒤를 이었다. 환자 수는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전립선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노화로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