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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 없이 피곤하고 볼에 붉은 나비발진, '루푸스' 의심"
      정성수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2024-09-08 16:10
      이유 없이 피곤하고 갑자기 양쪽 볼에 붉은 나비 모양 발진이 생겼다면 피부 질환이 아닌 희귀질환 ‘루푸스’일 수 있다. 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 1만에서 2만5000명 정도가 루푸스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15~45세 여성에게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9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루푸스의 가장 흔한 형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다. 이유 없이 피로와 발열이 나타나며, 관절 부기와 통증, 양 볼에 나비 모양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심장, 폐, 뇌 등 다양한 신체 기관에 손상을 주면 신부전, 관상동맥질환 같은 심장병이나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합병증, 빈혈‧백혈구‧혈소판 감..
    • 소변 안 나오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
      김명수 교수(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2024-09-01 18:40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고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여름철에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서 요로결석 형성이 촉진된다.또한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산이 늘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되는데 여름철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를 통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요로결석환자를 월별로 분석해보면 8월 환자가 4만8232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7월(4만4407명), 6월(4만4142명)으로 뒤를 이었다.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흐르게 되는데 돌이 생겨 소변의..
    • "간호법,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없이 통과 유감"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2024-09-01 18:28
      [특별기고] 간호법이 제정됐다. 국회는 90만 간호조무사를 외면하고, 배신했다. 간호법이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고 하면서 PA 간호사까지 졸속으로 제도화시켜 줬다.그런데 간호법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간호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법안에서 제외시켜 버렸다.책임지고 해결하겠다던 여당은 야당 핑계를 대고, 야당은 여당이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책임을 떠넘긴다.하지만 우리가 보기엔 여당이나 야당이나 도긴개긴으로 똑같다. 그들은 간호사만 중요하고, 같은 간호인력인데도 사회적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사회적 약자인 간호조무사는 무시해도 되는 존재인 것이다.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대통령이 지난해 간호법 재의요구를 하면서 국민 직..
    • "고령화사회 진입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준비"
      박재병 케어닥 대표 2024-08-26 07:50
      바야흐로 전세계가 고령화시대다. 2021년 기준 전세계 65세 이상 인구는 약 7억61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 지구 인류 10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이다.특히 80세 이상 노인 수는 1억5500만명에 달한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인구 증가세가 천천히 멈추고, 전세계적인 인구 구조 전체가 지속적으로 고령화된다는 점이다.글로벌 고령화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전망인 만큼 사회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성장 방식이 필수적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드는 우리나라는 이런 글로벌 고령화의 트렌드를 더욱 기민하게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현재 글로벌 고령화 현상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 "고령자 난청, 치매 발병도 영향 미쳐 조기진단 중요"
      선우웅상 교수(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2024-08-26 04:50
      흔히 ‘가는귀가 먹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난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방치 시 치매 발생 위험도를 높여, 반드시 보청기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난청이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뿐 아니라 뇌기능의 퇴화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30%, 국내 70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은 난청 환자로 추정될 정도로 흔하다. 난청은 자체로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지만, 치매의 원인이기도 하다. 전체 치매 기여 요인을 100%로 봤을 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60%를 제외하고 난청은 8%정도로 가장 높은 기여 요인이다.이는 낮은 학력(7%)나 흡연(5%) 그리고 우울증(4%)보다 높은 수준..
    •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쇼트폼 콘텐츠 '뇌(腦) 휴식' 언제?
      오주영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24-08-19 06:00
      쉴 새 없이 지나가는 짧은 영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다 보면 재미도 있지만 머릿 속이 더 복잡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는 영상에 이끌려 무심코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할 일이 있으니 눈을 떼야 하고 내일을 생각하면 얼른 자야 하는데 쉽지 않다. 과연 쉬는걸까?언제부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짧은 영상 형태인 쇼트폼(Short Form) 콘텐츠가 늘어났다. 스마트폰만 열면 보이는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 60초 미만 짧은 영상콘텐츠를 접하지 않은 분이 별로 없을 것이다. 알고리즘으로 내 관심사에 맞지 않는 콘텐츠가 쉴 새 없이 제공되고,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바로 다음 영상이 이어지는 구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n..
    • "발목이 안올라가요" 족저하수 원인과 진단·치료
      전영훈 전문의(​부천21세기병원 신경외과) 2024-08-18 17:05
      족저하수 원인족저하수 원인은 비골신경손상, 허리디스크에 의한 신경근(요추5번 신경근, L5 root) 압박 및 손상, 근이영양증처럼 근육 변성 및 위축을 일으키는 질환, 샤코-마리-투스와 같은 유전성 말초신경질환, 뇌경색, 척수질환, muliple sclerosis, 루게릭병 등 여러 가지가 있다. Parkinson에서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근력약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희귀질환이거나 족저하수가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여러 운동신경 마비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말하는 족저하수 원인을 찾아낼 때는 비골신경손상과 허리디스크에 의한 신경근 손상을 감별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비골신경은 좌골 신경에서 나오는 분지로 무릎 뒤쪽에서 바깥쪽으로 돌아 나오게 되는데, 하지서 가..
    • 일광화상·일사병 등 여름철 알아두면 좋은 응급처치법
      조재홍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2024-08-11 17:52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여름철, 많은 분이 피서를 위해 산이나 바다를 찾을 것이다. 즐겁게 지내다 갑작스레 응급상황에 처하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처치로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기 쉽다. 안전한 여름을 위한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아보자. "일광화상, 초기 처치로 화상 부위 빠르게 식혀야" 산, 계곡, 해변 등에서 낮에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채,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다 보면 피부가 빨개지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일광화상은 대개 1도 내지는 2도 화상에 그치지만, 잘못된 초기 처치로 손상된 피부에 세균이 침투하는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화상은 1도, 2도, 3도로 구분 짓는데 1도 내지 2도 화상은 물집의 유무에..
    • "환자 안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변화로 이어지길"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약물감시센터소장(알레르기내과 교수) 2024-08-11 17:39
      몇 년 전에 세팔로스포린 항생제 투약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은 환자가 있었다. 병원 소화기내과 외래 진료를 받던 중 이 병력을 의료진에게 말했고 외래 간호사는 환자의 이 같은 내용을 잘 기록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환자가 패혈증이 동반된 심각한 폐렴으로 다시 우리 병원 응급실로 왔다. 세팔로스포린이 처방될 뻔한 순간, 다행히 우리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의 경고 메시지 덕분에 다른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환자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했다. 이는 작은 보고 하나가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좋은 사례다. "간호사의 세심하고 주의 깊은 행동이 환자 생명 구한 사례"외래 ..
    • "간세포암종 치료법 표준화 중요성"
      최종영 회장·이동호 연구이사·이인준 前 연구이사 2024-08-05 14:34
      [특별기고] 현대의학은 기본적으로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을 지향한다. 이는 지금까지 시행된 여러 기초 및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얻은 근거(evidence)를 기반으로 각각의 질환에 대해 치료를 시행하는 과학(science)이다.그러나 현대의학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지 영역인 부분이 많고, 같은 질환 환자에 대해 동일 치료를 적용해도 치료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여전히 의학은 과학(science)인 동시에 예술(art)로 남아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간세포암종(간암) 치료 표준화가 어려운 이유 간암 치료는 아마도 이러한 현대의학 성격을 잘 보여주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은 대부분 간경변과 같은 만성 간질환에서 발생하므로 암 ..
    • 재발 잦은 '어깨 통증' 원인은 무엇인가?
      박진수 대표원장(의정부 성베드로병원) 2024-08-05 11:46
      무더운 여름철 수면을 방해하는 질환 중 하나인 ‘오십견’. 열대야 만큼 잠 못이루게 하는 불청객이다.어깨 통증으로 팔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옆으로 수면하는 사람은 누워있는 것조차 힘들어 정상적으로 잠자리에 들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오십견은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0대 오십견 환자는 23만9259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29%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오십견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30대와 40대 오십견 환자는 13만7114명이었던 반면 2023년에는 16만4740명으로 늘었다.단 10년 사이에 30~40대 오십견 환자가 20% 이상 증가했다.오십견이..
    • 여성들 건강 위협하는 유방암 예방과 관리법
      강영준 교수(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2024-08-05 08:20
      유방암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주로 40~50대 중년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신규 여성 암 환자 13만3800명 중 약 21.5%에 해당하는 2만8720명이 유방암이었다. 신규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셈이다. 또 여성 인구 10만 명 당 발생자수를 의미하는 조발생률은 111.6명, 전체 유병자수는 30만3804명이다. 그러나 유방암은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또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 역시 높은 암이다. 5년 생존율이 2021년 기준 93.8%에 이른다. 즉, 발생 가능성은 높지..
    • "여름 휴가철 장시간 운전, 어깨통증 주의"
      김주현 병원장(세바른병원) 2024-08-01 11:17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될 경우 허리 및 어깨 통증을 동반한 후유증을 조심해야 한다.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을 때보다 허리에 1.5배 이상 부담을 줘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근육이 긴장하고 통증을 유발하며,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쉽게 부상 당할 수 있다.장시간 운전으로 어깨가 경직돼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경직된 어깨를 휴가철 수상 활동으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회전근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 손상은 힘줄 퇴행성 변화 및 과도한 운전이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휴가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예전에는 노화로 어깨의 힘줄이 약해져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헬스, 골프 등 어깨를 이용한 운동을 즐..
    • "학회 창립, 보건의료 현안 논의 장(場) 마련 목표"
      김재규 대한근거기반의학회장(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2024-07-29 07:52
      근거기반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진 지 30년이 지나며 임상진료지침, 체계적문헌고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근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근거기반의학과 관련된 학술단체가 없어서 국내의 다양한 근거기반 활동들의 이론적 배경 제공과 결과물의 공유라는 학문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근거가 생성되고 확산하고 있으나 적용 가능성과 이에 대한 문제점을 판단하려는 노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이런 배경하에 금년 2월 1일 창립됐다.기틀 마련한 국내 근거기반의학, 새로운 도약 기대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근거기반의학 보급과 활용을 통해 국민 보건 ..
    • "갑작스러운 폭염, 심장도 '열(熱)' 받는다"
      장덕현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 2024-07-29 07:45
      폭염은 온열질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겨울철은 물론,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도 심장질환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온열질환 예방 및 심장 건강을 위한 일반 수칙을 숙지하는 게 필요하다. 가슴 통증 및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온열질환 ‘일사병(열탈진)과 열사병’흔히 일사병이라 부르는 열탈진은 심부(몸속)체온이 섭씨 38~40도 사이로 상승한 상태를 말한다. 체액(수분)이 부족한데, 소실된 체액을 전부 보충하지 못하면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의식은 명료하나 두통, 구토, 피로, 무력감, 몽롱함, 구역감 등 증상이 있다.열사병은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뤄지..
    • 다발성 뇌동맥류 젊은여성 환자 엄마의 '쏟아진 눈물'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임상과장 2024-07-24 06:53
      [특별기고] 최근 30대 젊은 여성 환자가 외래를 찾아왔다. 두통으로 시행한 건진 MRA에서 6개 뇌동맥류가 발견돼 혈관조영검사를 하고 시술을 받으러 온 것이다. 뇌동맥류가 여러 개 있는 다발성 뇌동맥류는 약 20% 환자에서 나타나는데 2개 있는 경우가 많고 6개는 드물다. 파열 위험도 뇌동맥류 숫자에 비례하므로 가급적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고 그 것도 여러 번 해야 한다.이럴 때 환자들은 신출귀몰한 명의가 나타나 한번에 싹 해결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겠지만 6개 뇌동맥류를 한번에 치료하는 의사나 병원은 아직 없다. 그러니 한번도 힘든데 여러 번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마음은 벼랑 끝에 선 심정일 것이다.이런 환자들은 치료받기로 결정할 때까지 ..
    • "월경통 기간 길고‧강도 심하면 산부인과 진료 필요"
      정인철 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2024-07-21 18:26
      한달에 한번, 가임기 여성이라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월경통. 이런 월경통은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해 버티거나 심할 때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할 때도 있다.월경통은 정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일차성 월경통과 다른 숨어 있는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이차성 월경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월경통은 일반적으로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까지 심해지다가 점차 나아지며 초경 1~2년 이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일차성 월경통의 특징은 월경 출혈이 시작된 이후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위치는 아랫배와 골반이며 허리 아래쪽과 양다리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시간은 8~72시간 동안 지속되며, ..
    • '의술(醫術)은 인술(仁術)'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장성구 경희대학교 명예교수(前 대한의학회 회장) 2024-07-20 06:19
      [특별기고] 사람마다 즐겨 사용하는 말이 있고, 특정한 말이나 단어를 피하는 개인적 금기어도 있다. 외사씨 기록에 의하면 정조 임금은 어린 나이에 뒤지 속에서 죽어가는 아버지(사도세자)를 눈 앞에서 봤다. 그래서 평생토록 '효(孝)'라는 단어를 꺼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항상 사용하는 말인데도 그 뜻의 적절성이나 의미를 모른 채 무심코 사용하는 일도 많다. 의사와 관련해서 일반 국민도 흔히 알고 있지만 그 말의 기원과 동기가 불분명한 것이 "의사는 환자 때문에 존재한다", "의술(醫術)은 인술(仁術)이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의사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족쇄가 돼버린 명제"그런데 사람들은 이 말을 의사들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철칙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기는 의사를 패륜범 대..
    • "극단적 식이요법, 건강 악영향 등 부작용 초래"
      이성배 외과 진료과장(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 2024-07-16 15:11
      극단적인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극단적 식이요법은 또한 요요현상을 초래,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극단적 식이요법에는 대표적으로 1일 1식를 비롯해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이 있다. 음식마다 영양소는 천차만별인데, 한 종류 음식으로 식단을 제한하거나 공복이 길어지면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양실조와 다양한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배변을 조절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유지하는 등 소화 건강에 중요한 식이섬유 부족까지 초래한다.최근 고도비만, 초고도비만 환자들에서 1일 1식 식단 챌린지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
    • "응급의료, 의사 역할 따른 보상· 지원 명확해야"
      이성우 대한응급의학회 정책이사 2024-07-14 15:54
      [특별기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응급의료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응급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적시에 적정 응급의료를 제공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으로 명시됐다.최근 5~6년 전부터 불거지는 응급의료 현안으로는 △지역거점 병원이나 대학병원 소재 응급센터 과밀화 △지역응급의료 악화 △소아응급의료 악화 △배후진료 역량 악화 △응급환자 미수용(속칭 응급실 뺑뺑이) 등이며, 현 의료 비상상황에서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그런데 이런 이슈들은 단지 응급의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및 의료문제 등이 복합돼 표출된 것이고 각각의 이슈들도 독립적으로 발생하기 보다는 상호 밀접하게 관련돼 악순환을 거듭하며 더욱 악화시키는 실정이다. 일례로 초고령화라는 사회문제..
    • 그룹진료(공동개원) 약관 개발 의의
      강태경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2024-07-08 08:02
      단독개원을 고수하던 시대가 변하고 있다. 2인 이상이 모여 공동개원을 함으로써 규모를 키우면서 위험 부담은 줄이고 또한 전문성을 키우면서 행정업무 분담이 가능하다. 각자 근무 시간을 줄여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감정적인 싸움으로 발전해 피해가 생기기도 한다. 동업 시작부터 해지까지 의견 조율에 필요한 명확한 동업계약서의 작성이 필요하다.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아직까지 공동개원에 대한 명확한 표준약관 및 논의 결과에 따른 정책적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 공동개원에 대한 의료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동개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개원에 대한 표준약관 적용 방향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개원의 운영을 위..
    • "여름철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 최고 예방법 손 씻기"
      이효은 교수(대전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2024-07-08 05:26
      # 5살 딸을 둔 김 모 씨는 얼마 전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의 몸에 붉은색 점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날이 더워져서 생긴 땀띠인 줄로만 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타구니부터 손과 발, 무릎, 입안까지 증세가 악화됐다. 피부에 작은 물집을 발견한 김 씨는 아이와 병원을 찾았고, 결국 수족구병 진단을 받았다. 수족구병은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과 입안 물집, 궤양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데 어린아이일수록 면역력이 약해서 심하게 앓게 된다.아이들 손·발·입 한번 살펴보자증세가 수두와 비슷하지만, 수두는 물집이 몸통에 주로 생기는 데 비해 수족구병은 손, 발, 입, 엉덩이 부위에 생기며 흉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다르다. 수..
    • "희귀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중요"
      김선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사무관 2024-07-01 08:37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의약품 확보를 둘러싼 강대국과 글로벌 제약사들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동안 의약품 제조공장의 셧다운, 배송지연, 수송제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타격 등으로 이어졌다.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그 현상은 더욱 심해져 의약품 부족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통적인 문제가 됐다. 이에 각국은 필수적인 의약품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동시에 원료 및 완제의약품 자급도 등 이른바 ‘제약주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의약품의 원료가격 상승 등 생산환경은 열악해지고 있으나, 트윈데믹 등 호흡기 질환이 빈번해짐에 따라 수요는 크게 상승해 의약품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수급이 불균형한 의약품 종류는 코..
    •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신형식 교수(대전을지대병원 감염내과) 2024-06-30 18:13
      식중독은 유해 물질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여름철이 되면 높은 온도와 습한 기후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이 활발해져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됐거나 세균이 생산한 독성이 남아있는 음식을 먹은 뒤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12시간 후 증상이 나타난다. 체내 독소를 우리 몸에서 빨리 제거하기 위해 구토·설사·복통 등이 발생한다. 독소가 소화관 위쪽에 있으면 구토, 아래쪽에 있으면 설사를 통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또한 독소가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아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킬 때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면 소화기 증상과 함께 온몸에 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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