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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한 운동 후 소변색 짙어지면 ‘횡문근융해증’ 주의”
      허혁 교수(부산백병원 신장내과) 2023-12-03 17:24
      부산백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김모씨는 최근 스피닝을 시작해 첫날 2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를 탔다.그런데 다음 날부터 극심한 허벅지 통증이 나타났고 소변 색깔은 마치 콜라와 같은 색으로 변했다.김모씨는 급히 응급실에 방문한 결과, 횡문근융해증을 진단받아 신장내과에 입원했다. 이처럼 최근 몸매 다이어트를 위한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횡문근융해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횡문근은 가로무늬의 근육으로, 골격에 분포해 골격근이라고도 불린다. 주요 역할은 몸을 지탱하고 신체부위의 운동을 관장하는 것이다. 횡문근융해증은 횡문근이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과도한 음주, 약물 등 다양하지만 가장 잘 알려진 원인은 압궤손상, 즉 신체가 무거운..
    • 관절염으로 변형된 ‘오다리’ 교정술 필요
      김준호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2023-11-27 05:35
      무릎은 운동 범위가 크고 몸무게를 많이 지탱해야 해서 다른 관절보다 손상되기 쉽다.무릎 연골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면 관절이 좁아지게 되고, 다리가 벌어지는 오다리를 만들 수도 있다. 오다리는 똑바로 섰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진 상태로, 노년기에는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70세 미만이면서 관절염 2기 이상의 환자라면 오다리 교정 수술로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체중의 무릎 과부하를 막는 근위경골절골술오다리는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져 똑바로 서도 양측 무릎이 닿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다리가 휘면서 내측으로 체중이 쏠리고 부담을 더 많이 받아 관절이 빨리 닳고 관절염도 악화시킨다. 근위경골절골술은 이 휜다리를 ..
    •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 급습 ‘뇌졸중’
      윤승재 과장(세란병원 신경과) 2023-11-19 19:09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을 지나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특히 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사망원인 5번째로 꼽히는 뇌졸중도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심할수록 뇌졸중 발생률은 높아지게 된다.뇌졸중은 뇌혈관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그 근처의 뇌 영역이 손상돼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2018년 59만명에서 2021년 62만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뇌혈관 질환은 60대 3위, 70대 4위, 40, 50, 80세 이상에서 사망원인 5위를 기록했다...
    • “가을산행 때 뱀에 물려도 꽉 묶지 마세요”
      양희범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 2023-11-14 19:17
      가을이 찾아오며 등산, 캠핑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맘때가 되면 뱀에 물리고 벌에 쏘이고 예초기에 다쳐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도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뱀 출몰이 많았던 만큼 산에 갈 때는 해(害)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뱀 독(毒)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해 꽉 묶으면 괴사 위험 먼저 뱀에 물렸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뱀이 독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독사는 머리 모양으로 구분하는데 화살촉처럼 삼각형이고 눈동자는 아래위로 긴 수직 형태이며, 몸통은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무늬에 적갈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만일 뱀의 생김새를 관찰하지 못했다면 물린 부위에 2개의 이빨 자국이 있거나 피부 변색과 ..
    • 일주일 이상 기침하는 어르신 ‘폐렴’ 주의보
      최천웅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2023-11-14 06:01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이다. 겨울철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낮아지고, 바이러스 전파는 활발해져 바이러스 질환에 취약해진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없이 1년 내내 지속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호흡기 감염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폐렴에 대한 주의가 더욱 더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6710으로 2017년 1만9378명보다 5년 동안 37%가 늘었다. 주목할 것은 환자 수 추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춤한 듯 보였던 사망자 수는 현재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고열,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에 ..
    • 혈액 점도와 말초혈관 순환 기능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1-10 08:52
      [특별기고 11] “왜 혈액점도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몸에 혈액 순환을 잘 유지하기 위해, 특히 말초혈관 순환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다” 라고 답할 수 있다. 큰 혈관은 죽상동맥경화로 시작한 혈관 폐색(occlusion)으로 혈액 순환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우회로 수술이나 스텐트삽입(PTA)으로 혈액 순환을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그런데 큰 혈관의 혈액 순환은 정상이지만 말초혈관 순환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심장질환자 중 심장증후군X(Cardiac Syndrome X)로 분류되는 경우 관상동맥에는 혈(血) 유동에 영향을 주는 혈전은 없지만 관상동맥 뒤에 있는 미세혈관에서의 혈 유동 장애로 인해 통증이 발생..
    • “한쪽으로 목 기울어진 아이, 조기치료 중요”
      채민지 교수(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2023-11-05 19:23
      #100일을 조금 넘긴 아들을 낳은 30대 부부는 아기가 자주 왼쪽으로 목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아무리 목을 바로 해놓아도 좀 있으면 옆으로 기울어지고 울음을 터트리며 불편해했다. 아직 목을 잘 가누지 못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곧 무릎에 앉힌 아기가 왼쪽으로만 기우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부부는 아기가 ‘사경’이라는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선천성 근성 사경사경은 머리 위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목 흉쇄유돌근(귀에서 목 방향으로 이어지는 비스듬한 근육)이 한쪽만 두꺼워지면서 혹처럼 보이고, 길이가 짧아진 근육 쪽으로 머리가 기울면서 반대쪽으로 얼굴이 돌아가는 증상을 보인다. 그중 주로 ‘선천성 근성 사경’..
    • “날파리 떠다니는 비문증, 실명(失明) 전조증상”
      박새미 전문의(김안과병원 망막병원) 2023-10-30 05:24
      ‘비문증’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치는 않다. 그러나 망막박리 고위험군이거나 시야가림, 광시증 등 다른 증상과 함께 발생하면 다른 망막질환일 수도 있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비문증은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같은 곤충이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성이다. 김안과병원 환자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체 비문증 환자의 약 88%가 노화가 서서히 시작하는 40대 이후일 정도로 중∙장년층에서 흔하다. 유리체는 무색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나이가 들면 수축해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되고 이 유리체의 그림자가 실 또는 벌레 모양 등으로..
    • “혈액점도 증가와 과점성 증후군”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0-23 19:36
      [특별기고10] 과점성 증후군(Hyperviscosity)은 혈액점도 증가로 유발되는 증상군을 모두 포함한다.혈액점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매개 변수는 헤마토크리트 및 혈장 단백질이다. 특히 피브리노겐이기때문에 고점도는 적혈구 증가증, 단백질 이상혈증,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겸상적혈구 빈혈, 패혈증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과점성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시각 장애와 두통 및 현기증의 신경학적 징후를 나타낸다. 고점도 증후군 유형에는 (1)환자가 신경학적 또는 안구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혈청 고점도 증후군 (2)감소된 혈류 또는 모세혈관 관류 및 증가된 장기 울혈을 초래하는 다혈구 과다점도 증후군 (3)겸상적혈구 빈혈처럼 적혈구의 변형성 감소..
    • 만성질환과 암 발생률 높이는 ‘대사증후군’
      박경혜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2023-10-23 13:17
      대사증후군이란 혈압 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3개 이상 해당되는 상태를 가리킨다.대사증후군은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당뇨병, 고혈압, 만성콩팥병,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각종 암 발생과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 등을 통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질병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대사증후군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특히 내장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경 후 여성이나 중년 남성의 뱃살은 내장지방으로 인한 비만이 대부분이라 중년 이후에는 특히 주의해야..
    • 고가 장비였던 혈액 점도기, 1회용 개발 비화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10-15 19:55
      [특별기고 9] 필자가 공대를 졸업하고 어떻게 혈액점도 관련 연구를 하게 됐는지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개인적인 얘기를 하고자 한다.대학원 학생일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유체역학 공부를 해왔는데, 현재도 매년 학부와 대학원에서 유체역학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유체가 물과 피이기 때문에 유체역학의 응용으로 피가 혈관 안에서 어떻게 흐르는가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피가 잘 흐르지 않는 경우 왜, 무엇때문에 잘 흐르지 않나 하는데 관심을 갖게 돼 지금까지 혈액 점도에 관한 연구를 하고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처음 직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NASA JPL(Jet Propulsion Laboratory)이었는데, NASA Life Science Office에서 재정..
    • “살찌는 계절 가을, 방심하면 지방간 발생 가능성”
      임창섭 과장(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2023-10-09 16:57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 특성상 사람도 살이 찔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름진 음식과 오랜만에 만난 가족, 지인들과 술자리는 살찌기 가장 좋은 조건이다.여름에 비해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 체온을 올리기 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식욕이 증가한다. 또한 줄어든 일조량으로 비타민D 영향이 줄면서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도 줄어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또한 가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며 여름 동안 시행했던 다이어트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은 팔, 다리, 복부 등이 통통해지는 외적인 변화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변화가 더 중..
    • “명절만 되면 머리가 아프다” 명절증후군 증상
      강승걸·조서은 교수(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23-10-02 06:25
      매년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즐거워야할 명절만 되면 두통, 짜증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인 ‘명절 증후군’이다. 이 같은 두통, 짜증, 복통, 우울함 같은 증상은 명절 전 1~2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부분 명절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많은 가족들이 모이면서 가족 관계 이면의 갈등이 원인이 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명절 증후군은 대부분 명절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명절증후군, 명절 자체가 큰 스트레스명절은 온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이 과정 중 스트레스를 받아 다양한 증상..
    • 인체 혈액점도와 동맥경화 발생 연관성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9-26 05:13
      [특별기고 8]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의 주요 사망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은 유전적 소인,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진성 당뇨병, 사회적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 전신 위험요인과 관련있다.이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가 당연시 되고있다. 그런데 정말 고지혈증이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면 죽상동맥경화증이 혈관 전반에 걸쳐 발생해야 하는데, 실제 죽상동맥경화증은 기하학적으로 국소적인 질병이며 우선적으로 혈관 분기점의 외부 가장자리에 주로 발생한다. 혈관이 나눠지는 분기점에서 혈관 단면적이 커지고 혈류 속도는 갑자기 감속한다. 때문에  혈관 분기점의 외벽을 따라서 혈류가 분리되거나 재순환하게 돼 내피세포에 ‘물리적..
    • “콜록콜록, 오래된 기침이면 ‘기관지확장증’ 의심”
      이규민 과장(대동병원 호흡기내과) 2023-09-25 05:41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대한민국 가을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9월말 내지 10월 초순에 시작된다. 여름과 겨울 사이 가장 짧은 계절로 알려진 가을은 큰 일교차와 찬바람 영향으로 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시기다.     호흡은 생명 유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다. 호흡과 관련이 있는 기관지는 외부 공기를 마셔 폐로 이동시키고 숨을 내쉬어 외부로 보내는 공기 통로다. 기관지 내벽은 점액으로 덮여 있다.만성적 기관지 염증 ‘기관지확장증’ 의심···폐기능 저하 등 우려외부 공기 흡입 시 포함된 세균이나 먼지 등은 점액에 부착되고 섬모를 통해 가래 형태로 배출된다.  그런데 여러 원인으로..
    • 혈액점도 개선을 위한 ‘약물 효과’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9-14 07:58
      [특별기고 7] 혈액점도를 감소시켜 미세혈관 혈류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들에 관한 여러 임상 연구가 있다. 그중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티카그렐러(ticagrelor), 펜톡시필린(pentoxifylline)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약물의 혈액점도 감소에 대한 효능을 설명코자 한다. Ciufetti 연구팀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에서 높은 혈액 점도 외에 죽상동맥경화증 초음파 증거가 있는 피험자에게 혈소판 응집 억제제 클로피도그렐(매일 75mg)로 3주간 치료했다. 그 결과 수축기 점도와 이완기 점도가 기준선 점도와 비교해 각각 10%와 18% 모두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한국에서도 클로피도그렐 혈액개선 효과에 대..
    • 같은 암인데 환자마다 항암치료 다른 이유
      오충렬 교수(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2023-09-10 19:50
      암 진단이 사망 선고와 다를 바 없이 느껴졌던 예전과는 달리 암에 대한 약물 항암치료가 발전하면서 진행성 및 전이성 암 환자들 생존율과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암 치료법은 크게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뉘는데, 1기를 포함한 초기 암 등 낮은 병기 암의 경우 수술적 절제를 포함한 국소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그러나 2~3기 이상 진행성 암 및 원격 전이를 동반한 전이성 암(4기)의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암에 대한 전신 약물치료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면역관문억제제)’로 나눌 수 있다.이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약물은 세포독성 항암제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종류의 세포독성 항암제가 개발됐고, 일부 약물은 현재까지도 암 환자 치료에 매우 중요..
    • “밖은 덥고 안은 춥고, 대상포진 발병 초래”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 2023-09-04 04:57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거의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최고 온도가 30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바깥에서는 더워서 땀이 흐르다가도 실내에 들어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면 추울 정도로 냉방을 켜는 곳에 있다보면 냉방병이나 감기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떨어지면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이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1차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상포진, 7월~9월 환자 많이 발생하고 60대~70대 최다 발병”특히 7~9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두 ..
    • “태반주사제, 호르몬처럼 다양한 효과 가능”
      유재욱 바로미의원 원장 2023-08-30 10:45
      태반주사는 주로 동북아시아권에서만 사용되는 주사제이다.종교적 문제부터 위생적 이유 등으로 유럽이나 미주에서는 양태반 제품을 선호하고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인태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태반은 크림이나 에센스와 같은 화장품을 비롯해 세포치료 등 여러 제품 군에서 임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태반주사제 성분은 말 그대로 ‘수분’이다. 딱히 어떤 물질이 있어 적응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기보다 신체에 호르몬 역할을 하는 일종의 ‘Hormon like factor’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갱년기 여성에 호르몬 역할, 중장년층에 면역기능 강화”이 같은 성질은 우리 몸에 부족한 호르몬 대체제로, 갱년기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 역할을, 중장년층에는 면역기능 강화제 작용을 한다.실제 많은 갱년기 여성들은 유방..
    • “엔데믹 상황에서 여행 계획, ‘말라리아’ 주의 필요”
      박윤선 교수(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2023-08-28 08:36
      금년 6월 2일 국내에서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 엔데믹 속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국내에서도 주요 말라리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인 엔데믹 선언과 맞물려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말라리아는 열원충 속 원충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감염된 얼룩날개모기 속 암컷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염된다. 얼룩날개모기는 전체적으로 흑색 중형모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다. 휴식 시 복부를 40~50°의 각이 되도록 복부를 들고 있다.최근 WHO 보고서에 따르면 말라리아 환자는 2020년엔 2억 4500만건, 2021년엔 2억 4700만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2020년 ..
    • 주요 질병에서 혈액점도 임상적 증거 확인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8-24 15:46
      [특별기고 6] ‘혈액점도(Blood viscosity)’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구글 스콜라(Scholar)에서 논문을 찾아보면 혈액점도에 관한 논문이 무려 100만개가 넘게 나온다. 대부분 논문들에 혈액점도라는 단어가 제목으로 들어 있다. 이는 학계와 의학계에서 혈액점도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오늘은 혈액점도가 정상인의 점도보다 높아질 경우 주요 질환에서 나타나는 임상적 증거들을 이야기코자 한다. 지난 70년동안 혈액점도에 관한 대부분의 임상 연구는 공업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회전식 점도계를 사용해 환자들의 혈액점도를 측정했다.  전단율값이 1001/s 이상 고전단율에서 혈액점도를 측정하기 위해 브룩필드와 같은 회전식 점도계(cone-and-..
    • 인공관절 수술 전(前) 환자 선택지 ‘줄기세포’
      고용곤 원장(연세사랑병원) 2023-08-21 08:13
      우리 몸의 관절은 뼈와 뼈가 합쳐지는 곳으로, 휘거나 회전하도록 만들어졌다. 무릎관절은 허벅지뼈(대퇴골), 정강이뼈(경골), 대퇴사두근과 슬개골(접시뼈)로 구성돼 있다. 대퇴골, 정강이뼈, 슬개골 표면은 70%가 촉촉하고 매끄러운 연골로 덮여 있다. 딱딱한 뼈는 서로 강하게 부딪히면 깨진다. 연골은 이 뼈들이 깨지지 않게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대표적인 퇴행성 관절질환인 무릎 관절염은 무릎 뼈와 뼈 사이 연골이 닳아 악화될수록 뼈와 뼈가 맞닿는 고통이 심해진다. ‘100세 시대’로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환자도 함께 늘어났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15년 260만명에서 2021년 289만명으로 증가했다.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주사와 약물치료를 병행..
    • “탈수와 식생활 습관, 혈액 점도 영향 미친다”
      조영일 박사(미국 드렉셀대학교) 2023-08-08 19:51
      [특별기고5] 혈액 점도를 결정하는 여러 요인들로 헤마토크리트(HCT), 혈장단백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습관들도 혈액 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중 탈수와 식생활 습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첫째, 탈수가 되면 혈액 점도가 높아진다. 탈수 문제가 일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직업 분야로 소방관과 운동선수를 꼽을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은 소방관 근무 중 주요 사인(死因)으로 총 근무 사망자의 약 45%를 차지한다. 열(熱) 스트레스와 체액 손실은 응급 상황에서 지속적인 빈맥과 최대 심박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방관의 심박출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Holsworth 연구에 의하면 모의 소방훈련 중 탈수로 인해 수축기 점도와 이완기 점도 모두 증..
    • “인대 굳는 후종인대골화증, 손 저리고 뒷목 뻐근”
      최수용 세란병원 신경외과 과장 2023-08-06 18:37
      단순히 뒷목이 뻐근한 증상을 넘어 손발 저림, 배뇨장애까지 동반되는 척추질환이 있다. 바로 목뼈를 지지하는 뒷 부분의 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며 척수를 누르는 ‘후종인대골화증’이다.후종인대골화증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신경 압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진단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우리 몸에서 척추뼈 뒤쪽과 척추신경 앞쪽을 지지하는 것이 후종인대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이 후종인대가 두꺼워지고 뼈처럼 단단하게 변해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신경장애가 나타나게 한다.후종인대골화증은 심해지기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초기에 목 부위 통증, 압박감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병이 진행되면 후종인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팔이나 손의 저림, 통증, 감각저하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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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이승룡 교수(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국무총리 표창
    • 선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신임 회장 민태원(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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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문동규·김성현·이현우 교수 등 8명 영입
    • 수상 석상윤 부민병원 센터장, 세계경추학회 ‘논문상’
    • 수상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송시열 암병원장, 옥조 근정훈장·대통령 표창
    • 수상 원재연 교수(은평성모병원 안과), 제34회 탑콘안과학술상
    • 동정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채수안·응급의학과 김용원 교수 등 7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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