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들이 하반기 수련에 복귀한 가운데, 14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성존)는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한성존 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온 지 2주 된 현 시점에서 수련병원 현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진료지원인력(PA) 역할과 범위가 병원마다 제각각이고 진료에 밀려 수련 본질보다 업무 효율성이 우선시되고 있다"며 "수련병원 사명은 미래 의사인력을 제대로 길러내는 것이고, 이 역할이 충실히 수행돼야 대한민국 의료의 내일이 유지되고 발전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신생아 뇌성마비 사건으로 전공의에게 6억5000만원 배상 판결 회고
그는 지난 2018년 신생아 뇌성마비 사건으로 전공의에게 6억5000만원의 배상 판결 책임이 부과되고 형사기소까지 이뤄진 일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시절 불가피하게 맡은 고위험 의료행위로 수년이 지난 뒤에도 민형사재판에 휘말리는 현실은 여전히 많은 전공의들을 절망과 두려움 속에 머물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전공의들은 환자를 위해 장시간 근무를 감내해 왔지만, 환자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근로환경, 수련을 마쳤을 때 역량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등을 근본적으로 원하고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수련혁신 과정에 당사자인 전공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 모두발언 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날 예정됐던 임시대의원총회 안건은 ▲의료계 현안 대응 보고 ▲비대위 결산 심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 의결 ▲비대위 대응방안 토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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