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겨낸 의사가 말하는 섭생법 '오색섭생' 발간
5가지 색으로 삶을 다스리는 컬러 푸드 이야기
2013.10.16 10:33 댓글쓰기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으로 대장암과 신장암을 이겨낸 홍영재 의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색으로 대표되는 섭생법으로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남의 잘 나가던 산부인과 의사였던 저자는 58세에 대장암, 신장암 두 가지 암이 발견도 수술과 항암치료 후 청국장 등의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한 바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삶의 단면들을 다섯 가지 색의 건강 채소 및 과일과 연결해 단순한 안티에이징이나 슬로우에이징을 넘어 웰빙에이징 라이프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제안한다.

 

그는 “몸에 좋다는 음식을 다 챙겨먹다가는 감당 못할 식비에 허리가 휠 정도”라며 “구하기가 여의치 않은 것, 값이 너무 비싼 식품들도 건강음식이라고 칭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다. 


심사숙고 끝에 그가 건강음식의 지표로 삼은 것이 바로 자연 상태의 식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이다.


식품의 색에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방어물질이자 천연색소를 만드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책은 각각의 색에 맞춘 건강식품 소개와 더불어 음식과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음식과 관련된 색 이야기, 음식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스토리도 곁들여져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책을 펴낸 출판사 MID 역시 "책을 읽은 후에는 아마 소개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떠올라 보다 스토리 있는 음식문화까지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한편, 현재 저자는 우리나라 청국장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서초동에 청국장 레스토랑을 오픈하여 현재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암을 넘어 100세까지’, ‘청국장 100세 건강법’, ‘닛다 임신’』, ‘홍영재의 젊은생각’ 등이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